[A매치 데이] 호날두의 포르투갈, 이스라엘 제물로 삼나
입력 : 2013.03.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 월드컵 예선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르투갈이 이스라엘전 승리로 반전의 계기를 잡을까.

포르투갈은 22일 밤(한국시간) 이스라엘 라마트간 윈터 스타디움에서 이스라엘을 상대로 2014 브라질 월드컵 유럽예선 F조 5차전을 치른다. 현재 승점 7점인 포르투갈은 러시아(승점 12점), 이스라엘(승점 7점)에 이어 조 3위에 머물러 있다. 포르투갈의 명성에 걸맞지 않은 순위.

브라질 월드컵에 유럽은 총 13개팀이 출전한다. A조부터 I조까지 조 1위는 본선에 직행하고 남은 9개 2위 팀 중 성적이 가장 나쁜 1팀을 자동 탈락, 그리고 나머지 각조 2위팀 8개 팀이 무작위 대진추첨을 통해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최소 조 2위를 해야 월드컵으로 가는 티켓을 바라볼 기회라도 생긴다.

포르투갈에 남은 예선 경기는 이스라엘전을 포함 총 6경기. 순위를 올리기 위해 이스라엘전 승리가 필수다. 이번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챙기면 이스라엘과의 승점 차를 3점으로 벌리며 2위로 올라선다. 러시아를 추격하는 발판도 마련한다.

승리를 위해 베스트 멤버가 총출동한다. 가공할만한 득점력을 뽐내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해 페페(레알 마드리드), 주앙 무티뉴(포르투), 하울 메이렐레스(페네르바체) 등이 나선다.

포르투갈은 특히 호날두의 발 끝에 기대를 걸고 있다. 전방위적인 움직임에 강력한 오른발 슈팅과 ‘에어(Air)’로 불릴 만큼 탄력 넘치는 고공 플레이로 이스라엘 골문을 열길 바라고 있다. 호날두도 조국을 위기에서 구하기 위해 이스라엘의 수비진을 부순다는 각오다.


사진=Imago/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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