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난치병 어린이 돕기 나섰다… ''꿈과 희망 줄 것''
입력 : 2013.03.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파주] 김성민 기자= “많은 친구들을 돕기 위해 더 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겠다.”

구자철(24, 아우크스부르크)이 난치병 어린이를 돕는데 앞장섰다. 구자철은 21일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은 난치병 아동들의 소원을 이루어주는 자선단체다. 구자철은 지난해 12월 자신을 만나고 싶어한 이세기 어린이 외 2명과 만남의 시간을 가지면서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과 인연을 맺었다.

이날 위촉식에서 구자철은 “공인으로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도울 뿐 아니라 보이는 곳에서 봉사를 하는 것도 좋다. 이번 기회를 통해 사람들에게 많은 긍정의 에너지를 전달하고 싶다”는 위촉 소감을 말했다.

구자철은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카타르와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5차전에 축구 선수의 꿈을 가진 난치병 아동과 가족들을 초대한다. 이 경기부터 자신이 기록하는 공격포인트 당 200만원을 적립해 재단에 후원할 예정이다. 그는 “더 많은 후원금 전달을 위해 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위촉식에는 구자철의 후원 대상자인 표광현 어린이가 함께했다. 구자철은 사인볼을 전달하면서 홍보대사 활동을 시작했다.

강석우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 후원회장은 “축구선수는 어린이에게 동경의 대상이다. 특히 구자철은 에너지와 활력이 넘쳐 아이들의 우상이다. 구자철를 통해 또 하나의 기적이 일어났으면 좋겠다”는 응원에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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