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대표팀, 몬테네그로전 큰 변화 예상
입력 : 2013.03.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지난 산 마리노와의 경기에서 8-0의 기분 좋은 대승을 거두었던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이 26일(현지시간) 펼쳐질 2014년 월드컵 유럽 예선에서 몬테네그로와 일전을 벌인다.

몬테네그로는 현재 승점 2점차로 잉글랜드에 앞서 조 선두를 달리고 있기에 이 경기는 양 국가에 있어서 상당히 중요한 경기다. 영국 언론은 이 경기를 예상하면서 로이 호지슨 감독이 절반 이상의 선수를 새롭게 기용할 것이라고 24일 보도했다.

영국 언론 인디펜던트지의 보도에 따르면 몬테네그로 전에서는 스티븐 제라드, 애슐리 콜, 마이클 캐릭, 대니 웰벡 그리고 제임스 밀너가 선발 출전 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말은 프랭크 램파드, 카일 워커, 레이튼 베인스, 애슐리 영, 저메인 데포 그리고 알렉스 옥사데 챔벌레인이 제외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호지슨 감독은 또한 논란이 되고 있는 리오 퍼디난드의 대표팀 합류 거부와 마이클 도슨, 개리 케이힐의 부재로 인한 수비 센터백 자원의 부족함이 약점으로 지적되는 것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그는 “존 테리가 여전히 대표팀에서 뛸 만한 선수지만, 선수 본인이 이제 국가대표팀에서 은퇴해야할 것 같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그런 그의 결정을 존중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금 보유한 선수들을 최대한 기용해야 하는데, 크리스 스몰링 또한 좋은 선수며 더 이상 어린 선수가 아니다. 그리고 줄리온 레스콧 또한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다고 본다” 라며 지난 산 마리노와의 경기에서 무실점 경기를 펼친 두 센터백 조합에 믿음을 보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몬테네그로와의 경기는 앞선 경기 보다 훨씬 중요한 경기다. 반드시 최선을 다해서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자신의 포부를 밝혔다.

영국 런던=안준혁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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