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GK 요리스, ''스페인전, 물러서지 않겠다''
입력 : 2013.03.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스페인전 두렵지 않다”
스페인과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예선전을 앞둔 프랑스 대표팀 수문장 우고 요리스(27, 토트넘)가 필승을 다짐했다.

영국 스포츠 TV 채널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요리스는 25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스페인이 얼마나 좋은 팀인지는 우리도 잘 알고 있다. 스페인은 우리에 승리할 수 있는 팀이다. 그러나 우리가 경기에 나서야 한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 결코 물러서지 않겠다."는 스페인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프랑스는 27일 새벽 5시(한국시간) 생드니에서 2014 브라질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I조 5차전 경기를 스페인과 치를 예정이다. 양 팀 모두 유럽을 대표하는 강호들이다. 두 팀의 지역 예선 통과가 유력하다. 조 1위는 월드컵 무대에 자력 진출한다. 2위로 밀려날 경우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한다.

최근 전력은 스페인이 우세하다.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 프랑스 아트 사커가 전성기를 보냈다면 이후에는 무적함대 스페인이 상종가를 치고 있다. 스페인은 유로2008을 시작으로 2010 남아공 월드컵과 유로 2012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자타공인 세계 최강이다. 반면 프랑스는 유로 2008과 2010 월드컵에서 조별 예선 탈락했다. 유로 2012에서도 스페인에 발목이 잡히며 8강에서 탈락했다.

이번 조별 예선에서는 두 팀 명암이 다소 엇갈렸다. 프랑스는 3승 1무로 조 선두를 기록 중이다. 스페인은 2승 2무로 조 2위다. 사실상 이번 맞대결이 조 1, 2위를 가르는 일전이 될 전망이다. 스페인으로서는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프랑스는 최소 무승부 이상을 거둬야 한다.

경기 전 분위기도 고조되고 있다. 양 팀 선수들과 감독 모두 일제히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맞대결에서는 1-1무승부를 기록했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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