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형석 기자 = 지독한 A매치 골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프랑스의 카림 벤제마가 벤치행 철퇴를 맞을 위기에 놓였다. 지난해 유로 2012 당시에도 무득점에 그쳤던 벤제마는 현재까지 A매치 11경기 연속 무득점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프랑스 언론들은 디디에 데샹 감독이 벤제마를 벤치로 내리는 대신 올리비에 지루를 스페인전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격시킬 것이라 전망했다. 이러한 언론들의 예상에 데샹 감독은 구체적인 확답을 피하며 벤제마와 지루를 놓고 갈등을 거듭하고 있음을 암시해 눈길을 끌었다.
벤제마는 여전히 폭 넓은 움직임과 헌신적인 팀 플레이로 주어진 몫을 해내고 있지만 페널티 박스에서의 파괴력은 평균 이하로 하락했다는 평이다. 반면 지루는 최근 A매치에서 득점포를 재가동시키며 '킬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단, 데샹 감독은 "스페인과의 점유율 싸움을 포기하지 않겠다. 미드필드에서 볼을 소유했을 때 최대한 그것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할 것" 이라며 자신이 준비한 스페인 격파 비책을 제시했다. 만약 데샹 감독이 이런 전술 운용에 무게를 둘 경우 미드필더 역할까지 겸할 수 있는 벤제마의 전술적 중요도는 변함없이 높이 평가받게 될 전망이다.
'I조 선두 쟁탈전'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프랑스와 스페인의 2014 월드컵 지역예선 빅매치는 오는 27일 새벽(한국시간)에 펼쳐진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프랑스 언론들은 디디에 데샹 감독이 벤제마를 벤치로 내리는 대신 올리비에 지루를 스페인전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격시킬 것이라 전망했다. 이러한 언론들의 예상에 데샹 감독은 구체적인 확답을 피하며 벤제마와 지루를 놓고 갈등을 거듭하고 있음을 암시해 눈길을 끌었다.
단, 데샹 감독은 "스페인과의 점유율 싸움을 포기하지 않겠다. 미드필드에서 볼을 소유했을 때 최대한 그것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할 것" 이라며 자신이 준비한 스페인 격파 비책을 제시했다. 만약 데샹 감독이 이런 전술 운용에 무게를 둘 경우 미드필더 역할까지 겸할 수 있는 벤제마의 전술적 중요도는 변함없이 높이 평가받게 될 전망이다.
'I조 선두 쟁탈전'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프랑스와 스페인의 2014 월드컵 지역예선 빅매치는 오는 27일 새벽(한국시간)에 펼쳐진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