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일본이 세계에서 가장 먼저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할 분위기다.
일본은 27일 새벽(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에서 요르단을 상대로 2014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 6차전을 치른다. 일본은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5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다. 또한 전 세계에서 월드컵 예선을 가장 먼저 통과하는 팀이 된다.
일본의 승점 쌓기는 유력해 보인다. 4승 1무 승점 13점으로 B조 선두인 일본은 호주, 이라크, 오만, 요르단 등 B조 상대 팀들보다 월등히 앞선 전력을 발휘하고 있다. 게다가 이번 상대인 요르단은 승점 4점으로 B조 최하위며, 일본은 지난해 6월 홈에서 요르단을 6-0으로 대파한 경험도 있다.
게다가 일본-요르단전보다 앞서 열리는 호주-오만전이 무승부로 끝날 경우 일본은 요르단에 비기기만 해도 본선행을 확정한다.
일본의 주장 하세베 마코토는 ‘마이니치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원정 경기의 어려움이 있지만 이것을 넘고 월드컵 본선을 확정하겠다”고 말했다. 공격의 핵 카가와 신지는 “집중력을 갖고 좋은 축구를 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