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월드컵 유럽예선 4연승. ‘우승 청부사’ 파비오 카펠로(67)를 영입한 러시아가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러시아의 월드컵 ‘2전 3기’는 성공할 수 있을까. 명장 카펠로가 이끄는 러시아가 2014 브라질 월드컵 유럽예선 F조에서 4연승과 함께 조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런 추세라면 네덜란드의 명장들인 거스 히딩크 감독과 딕 아드보카트 감독도 못해낸 월드컵 본선 진출도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러시아는 2002년 한일월드컵 이후 2회 연속 본선진출에 실패했다. 이후 러시아는 1998 월드컵 4강과 2002 월드컵 4강 등 월드컵에서 강한 면모를 과시했던 히딩크 감독을 영입하며 본선 진출을 노렸다. 히딩크는 러시아를 유로 2008 4강을 이끌며 성공시대를 예견했지만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본선진출에는 실패하며 ‘히딩크 매직’은 종말을 고했다.
러시아는 변화보다는 현상 유지를 선택했다. 네덜란드 출신 아드보카트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러시아는 세대교체보다는 기존의 전력을 유지해 유로 2012 지역예선에서 순항을 거듭했다. 그러나 정작 본선에서는 조별 라운드에서 떨어지며 다시 한 번 실패했다.
세대교체가 절실했다. 러시아는 ‘우승 제조기’ 카펠로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고 그는 점진적인 개혁을 통해 세대교체에 성공했다. 카펠로는 케르자코프, 시로코프 등 기존의 선수들과 코코린, 자고예프, 파이줄린 등 새로운 선수들을 조합해 조직력과 스피드를 갖춘 새로운 팀을 만들었다.
이후 러시아는 포르투갈, 이스라엘 등 라이벌 팀을 제압하고 F조 단독 선두에 올라와 있다. 최근에는 브라질과의 친선 경기에서 안정적인 중원과 수비를 바탕으로 경기를 주도했다. 후반 막판 브라질의 동점골을 내줘 아쉬운 무승부를 거뒀지만 인상적인 경기력이었다.
남은 경기는 6경기. 아직 많은 경기가 남았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이끄는 포르투갈의 거센 추격이 예상되지만 카펠로의 매직은 이제부터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러시아의 월드컵 ‘2전 3기’는 성공할 수 있을까. 명장 카펠로가 이끄는 러시아가 2014 브라질 월드컵 유럽예선 F조에서 4연승과 함께 조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런 추세라면 네덜란드의 명장들인 거스 히딩크 감독과 딕 아드보카트 감독도 못해낸 월드컵 본선 진출도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러시아는 2002년 한일월드컵 이후 2회 연속 본선진출에 실패했다. 이후 러시아는 1998 월드컵 4강과 2002 월드컵 4강 등 월드컵에서 강한 면모를 과시했던 히딩크 감독을 영입하며 본선 진출을 노렸다. 히딩크는 러시아를 유로 2008 4강을 이끌며 성공시대를 예견했지만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본선진출에는 실패하며 ‘히딩크 매직’은 종말을 고했다.
러시아는 변화보다는 현상 유지를 선택했다. 네덜란드 출신 아드보카트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러시아는 세대교체보다는 기존의 전력을 유지해 유로 2012 지역예선에서 순항을 거듭했다. 그러나 정작 본선에서는 조별 라운드에서 떨어지며 다시 한 번 실패했다.
세대교체가 절실했다. 러시아는 ‘우승 제조기’ 카펠로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고 그는 점진적인 개혁을 통해 세대교체에 성공했다. 카펠로는 케르자코프, 시로코프 등 기존의 선수들과 코코린, 자고예프, 파이줄린 등 새로운 선수들을 조합해 조직력과 스피드를 갖춘 새로운 팀을 만들었다.
이후 러시아는 포르투갈, 이스라엘 등 라이벌 팀을 제압하고 F조 단독 선두에 올라와 있다. 최근에는 브라질과의 친선 경기에서 안정적인 중원과 수비를 바탕으로 경기를 주도했다. 후반 막판 브라질의 동점골을 내줘 아쉬운 무승부를 거뒀지만 인상적인 경기력이었다.
남은 경기는 6경기. 아직 많은 경기가 남았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이끄는 포르투갈의 거센 추격이 예상되지만 카펠로의 매직은 이제부터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