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판 페르시 7게임 무득점 벗어 날 것''
입력 : 2013.03.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알렉스 퍼거슨 감독(70)이 A매치에서 골을 터뜨린 로빈 판 페르시(29)의 소식에 반가움을 표시했다.

판 페르시는 올 시즌 내내 프리미어리그 득점 선두 자리를 지켜왔지만 지난 2월 10일 열린 에버턴전을 마지막으로 골맛을 보지 못했다. 자그마치 7경기 연속 무득점. 판 페르시 답지 않은 부진이다. 그 사이 리버풀의 루이스 수아레스가 판 페르시를 따돌리고 득점 선두로 뛰어올랐다.

하지만 판 페르시는 지난 A매치 기간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유럽 예선에서 루마니아, 에스토니아전에 출전해 각각 2골, 1골을 터뜨리며 최근의 부진을 말끔히 씻어냈다.

퍼거슨 감독은 골 가뭄을 해소한 판 페르시가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퍼거슨 감독은 29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판 페르시의 골이 이번 A매치 기간 동안 제일 기분 좋은 소식이었다”며 “그는 네덜란드에서 3골을 터뜨렸다. 모든 공격수들은 똑같다. 그들은 골 가뭄에 잠시 시달리면 가능한한 빨리 벗어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네덜란드에서의 3골이 그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 그의 폼은 변한 것이 없다. 가장 중요한 것은 그 골이 확실하게 도움을 줄 거란 점이다”라며 판 페르시에 대한 굳은 신뢰를 보였다.

맨유는 30일 밤 9시45분(한국시간)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리는 선덜랜드와의 ‘2012/201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에서 승점 3점을 노린다.

외신팀 박시인 에디터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