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승리' 아비달, 박주영과 대결
입력 : 2013.03.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형석 기자 = 바르셀로나의 베테랑 수비수 에릭 아비달(34)이 마침내 복귀를 준비를 마쳤다. 지난 해 4월 두 번째 간이식 수술을 받았던 아비달은 29라운드 셀타 비고전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려 박주영과의 대결 가능성을 높였다.

아비달은 지난 2012년 2월 26일 이후 무려 13개월이 넘는 공백 기간을 가졌다. 2011년 3월 당시 무사히 간 종양 제거 수술을 끝마쳤지만, 지난 해 2월 급작스레 상태가 악화됨에 따라 재수술을 받아야 했기 때문이다.

아비달은 지난 20일, 바르사 B팀 소속으로 프랑스 2부리그 팀 이스트레스와의 친선경기에 출전하며 컨디션을 조절했다. 이번 셀타 비고전을 통해 복귀할 경우 성인팀 공식경기 출전은 정확히 400일만이다.

마스체라노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마침내 그가 돌아왔다. 축하한다 아비달" 이라며 가장 먼저 축하 메시지를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아비달은 팀의 왼쪽 수비수들인 알바와 아드리아누가 모두 부상을 당함에 따라 교체 출전이 충분히 가능할 전망이다.

박주영 선발출전, 아비달 복귀소식 등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셀타와 바르사의 29라운드 경기는 31일 새벽(한국시간), 셀타의 홈구장 발라이도스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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