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박지성, 윤석영의 소속팀인 퀸즈파크 레인저스(QPR)의 해리 레드냅 감독이 반드시 잔류에 성공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레드냅 감독은 30일 영국 런던 지역 언론인 풀럼 크로니클과 가진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남은 경기에서 최대한 승점을 많이 획득해야 한다. 4~5번의 승리와 몇번의 무승부를 거두며 패하지 않는게 가장 좋은 결과일 것 같다. 불가능한 결과가 전혀 아니다. 이미 최근 몇 번의 승리도 거뒀었다” 라며 남은 일정에서 최대한 자신감 있게 접근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또한 그는 “강등권 싸움을 펼칠 팀들이 2~3경기 이상 패배를 하고 우리가 그 만큼 승리를 거둔다면 지금과는 다른 분위기의 잔류 경쟁이 벌어질 것 이다. 여전히 우리 팀의 잔류 가능성이 남아 있다” 라면서 앞으로의 일정에서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원했다.

QPR은 8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4월2일 (한국시간) 펼쳐질 풀럼과의 원정경기에서의 승리가 상당히 중요한 상황이다. 리그 2연승을 거두며 기세를 올리던 팀이 지난 아스톤 빌라와의 ‘승점 6점 경기’에서 아쉬운 2-3 패배를 당하며 주춤했기 때문이다.

남은 일정이 풀럼 – 위건 – 에버턴 - 스토크 시티 – 레딩 – 아스널 – 뉴캐슬 - 리버풀과의 경기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비교적 해볼만한 풀럼, 위건과의 2연전에서 승리를 꼭 거두어야 할 상황이다. 물론 레딩과 예정되어 있는 원정경기 또한 반드시 가져와야 할 경기다. 또한 스토크, 아스널, 뉴캐슬과는 홈에서 경기를 가지기 때문에 최소한 무승부 이상의 성적을 내야 한다.

과연 해리 레드냅 감독이 QPR을 기적적으로 프리미어리그에 잔류 시킬 수 있을 지 그의 매직이 궁금하다.

영국 런던=안준혁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