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 9-2. 지난 30일 개막된 프로야구 경기의 스코어가 아니다. 31일 열린 함부르크 SV와 FC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에서 나온 스코어다.
손흥민(21)은 31일 새벽 2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2/2013시즌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7라운드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에 선발 출전, 54분간 활약했지만 팀은 2-9로 대패했다.
홈팀 바이에른이 경기 초반부터 기선을 잡았다. 전반 5분 바이에른의 샤키리가 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함부르크의 골망을 갈랐다. 샤키리의 선제골로 공격의 포문을 연 바이에른의 공격력은 매서웠다. 전반 19분 코너킥 상황에서 샤키리가 올려준 크로스를 슈바인슈타이거가 간결한 헤딩 슈팅으로 추가 골을 기록했다,
바이에른의 공세는 멈출 기세를 보이지 않았다. 전반 30분 코너킥 상황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마르티네스가 헤딩으로 연결했고 이를 피사로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팀의 세 번째 골을 기록했다. 세트피스의 교본이라고도 할 수 있는 장면이었다. 3분 후에는 로번이 피사로와의 2대 1패스를 통해 오른발 슈팅으로 네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반면 함부르크는 바이에른의 막강한 공격력과 강한 전방 압박에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손흥민이 전반 16분 페널티 에어라인 좌측 근처에서 시도한 중거리 슈팅이 함부르크가 전반전에 기록한 유일한 유효슈팅일 뿐이었다. 만회골을 기록해야 할 함부르크는 오히려 전반 45분 피사로에게 추가골을 허용하며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이 시작되자 함부르크는 공격적으로 나왔다. 함부르크의 측면 수비수들도 공격 2선 라인 까지 올라오며 추격의 의지를 밝혔다. 그리고 공격의 선봉에는 손흥민이 있었다. 손흥민은 후반 1분 아크라인 정면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해 만회골 기록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바이에른은 후반 6분 로번이 올려준 크로스를 피사로가 감각적인 힐 킥으로 마무리 해 팀의 6번째 골을 기록했다. 1분 뒤에는 함부르크의 수비 실책을 틈타 로번이 골키퍼 키를 넘기는 로빙 슈팅으로 7번째 골을 기록했다.
함부르크의 핑크 감독은 후반 11분 손흥민과 링컨을 빼고 아슬란과 라이코비치를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지만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오히려 리베리-뮐러-피사로로 이어지는 삼각편대에 무너지며 후반 23분 피사로에게 8번째 골을 허용했다.
함부르크는 후반 30분 브루마가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으로 만회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바이에른은 함부르크의 기쁨을 단숨에 앗아갔다. 후반 31분 바이에른의 리베리가 페넬티 에어 라인안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9번 째 골을 기록한 것. 함부르크의 아들러 골키퍼는 말없이 하늘만 쳐다볼 뿐이었다.
함부르크는 후반 40분 수비수 베스테르만이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으로 만회골을 기록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함부르크는 이날 경기의 대패로 승점 38점(11승 5무 11패)을 기록하며 SC 프라이부르크(승점 39, 10승 9무 8패)에 밀려 리그 9위로 내려앉았다.
사진=ⓒBPI/스포탈 코리아
손흥민(21)은 31일 새벽 2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2/2013시즌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7라운드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에 선발 출전, 54분간 활약했지만 팀은 2-9로 대패했다.
홈팀 바이에른이 경기 초반부터 기선을 잡았다. 전반 5분 바이에른의 샤키리가 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함부르크의 골망을 갈랐다. 샤키리의 선제골로 공격의 포문을 연 바이에른의 공격력은 매서웠다. 전반 19분 코너킥 상황에서 샤키리가 올려준 크로스를 슈바인슈타이거가 간결한 헤딩 슈팅으로 추가 골을 기록했다,
바이에른의 공세는 멈출 기세를 보이지 않았다. 전반 30분 코너킥 상황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마르티네스가 헤딩으로 연결했고 이를 피사로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팀의 세 번째 골을 기록했다. 세트피스의 교본이라고도 할 수 있는 장면이었다. 3분 후에는 로번이 피사로와의 2대 1패스를 통해 오른발 슈팅으로 네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반면 함부르크는 바이에른의 막강한 공격력과 강한 전방 압박에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손흥민이 전반 16분 페널티 에어라인 좌측 근처에서 시도한 중거리 슈팅이 함부르크가 전반전에 기록한 유일한 유효슈팅일 뿐이었다. 만회골을 기록해야 할 함부르크는 오히려 전반 45분 피사로에게 추가골을 허용하며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이 시작되자 함부르크는 공격적으로 나왔다. 함부르크의 측면 수비수들도 공격 2선 라인 까지 올라오며 추격의 의지를 밝혔다. 그리고 공격의 선봉에는 손흥민이 있었다. 손흥민은 후반 1분 아크라인 정면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해 만회골 기록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바이에른은 후반 6분 로번이 올려준 크로스를 피사로가 감각적인 힐 킥으로 마무리 해 팀의 6번째 골을 기록했다. 1분 뒤에는 함부르크의 수비 실책을 틈타 로번이 골키퍼 키를 넘기는 로빙 슈팅으로 7번째 골을 기록했다.
함부르크의 핑크 감독은 후반 11분 손흥민과 링컨을 빼고 아슬란과 라이코비치를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지만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오히려 리베리-뮐러-피사로로 이어지는 삼각편대에 무너지며 후반 23분 피사로에게 8번째 골을 허용했다.
함부르크는 후반 30분 브루마가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으로 만회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바이에른은 함부르크의 기쁨을 단숨에 앗아갔다. 후반 31분 바이에른의 리베리가 페넬티 에어 라인안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9번 째 골을 기록한 것. 함부르크의 아들러 골키퍼는 말없이 하늘만 쳐다볼 뿐이었다.
함부르크는 후반 40분 수비수 베스테르만이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으로 만회골을 기록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함부르크는 이날 경기의 대패로 승점 38점(11승 5무 11패)을 기록하며 SC 프라이부르크(승점 39, 10승 9무 8패)에 밀려 리그 9위로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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