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프리뷰] 꼴찌 QPR, ‘풀럼 킬러’ 박지성만 믿는다
입력 : 2013.04.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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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프리미어리그의 공인된 ‘풀럼 킬러’ 박지성(32)이 강등권 탈출에 사활을 건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를 또 한 번 구하려 한다.

QPR은2일 새벽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풀럼을 상대로 2012/201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를 치른다. 9경기를 남겨둔 QPR은 승점 23점이다. 강등권을 벗어나려면 최소한 17위를 차지해야 한다. 현재 17위인 애스턴 빌라는 승점 30점으로 QPR과 7점 차다.

순위를 뒤집으려면 승리가 필요하다. 풀럼은 현재 중간 순위 10위에 올라 있을 만큼 쉽지 않은 상대다. 하지만 QPR은 지난해 12월 풀럼과의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한 기억이 있다. 또한 QPR은 믿는 이가 하나 있다. 바로 ‘산소탱크’ 박지성이다.

박지성은 풀럼만 만나면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박지성의 역대 풀럼전 활약상만 봐도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다.

박지성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입단 첫 시즌이었던 2005년 10월 풀럼 원정경기에 나서 2도움을 올리며 3-2 승리를 이끌었다. 2006년 2월에 나온 프리미어리그 1호골의 상대도 풀럼이었다. 그는 지난 시즌까지 풀럼전 9경기에 나서 2골 4도움을 올렸다.

하지만 QPR 이적 후 풀럼전에 나서지 못했다. QPR은 지난해 12월 풀럼과 홈경기를 치렀으나 박지성은 무릎 부상으로 결장했다. 박지성으로서는 자신의 진가를 발휘하지 못한 아쉬움이 컸다. 그렇기에 QPR을 강등에서 구해야 하는 책임감도 갖고 있기에 풀럼전에 임하는 각오도 더욱 클 것이다.


사진제공=피파온라인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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