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데라마, ''팔카오는 레알 뛸 자격 충분''
입력 : 2013.03.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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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콜롬비아의 축구 레전드' 카를로스 발데라마가 고국의 후배 라다멜 팔카오(27,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실력을 높이 평가했다.

발데라마는 스페인 언론 '마르카'와의 인터뷰에서 "팔카오는 콜롬비아 축구 대표팀의 스타이며 팀의 리더"라 말한 뒤 "콜롬비아 사람들은 모두 그를 응원한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 같은 클럽에서 뛸 자격이 충분하다. 현재 아틀레티코에서 잘 하고 있어 행복하다. 인내를 가지고 그를 지켜봤으면 좋겠다. 시메오네 감독도 그를 좋아하고 둘은 호흡이 잘맞는다. 만약 레알에 간다면 최정상에 오르게 될 것이다"며 팔카오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스페인 최고의 플레이어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이니에스타다. 그가 플레이하는 방식을 좋아한다. 그는 충분히 발롱도르를 받을 만하다. 하지만 메시가 있는 한 다른 선수들은 줄을 서서 순서를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메시의 실력차가 크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격차가 그리 크지는 않다. 최정상 선수는 단연코 호날두이다. 하지만 메시와 호날두의 실력차는 크지 않다"고 답변했다.

발데라마는 1990년대 콜롬비아 대표팀의 주장으로 활약했으며 현역 시절 상대 수비 사이로 찔러주는 날카로운 패스가 뛰어났다. 경기장에서 단연 돋보였던 금발의 사자머리는 그의 상징이었다.

기획편집팀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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