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치니, ''우승 못해도 맨유는 이기자''
입력 : 2013.04.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 맨체스터 시티의 로베르토 만치니(48) 감독이 9일 새벽4시(한국시간) 올드 트래포트에서 벌어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를 앞두고 "맨유와 승점차가 단지 6,7점 밖에 차이이가 나지 않는다."며 선수들을 독려했다.

만치니 감독은 더 선과의 31일 인터뷰에서 “리그 순위표에서 맨유는 우리에게 15점차로 앞서있다. 하지만 리그 순위표는 중요하지 않다. 실질적인 경기력면에서는 그렇지 않다. 나는 단지 6,7점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지금까지 강한 팀들을 상대해 승리했고, 지난 12월 9일 벌어진 맨체스터 더비에서도 대등한 경기를 했다”고 말했다.

만치니 감독은 남은 시즌 팀의 목표는 FA컵 우승과 리그 2위라고 했다. 현재 맨시티는 3위 토트넘에 승점 5점차로 앞서 있다.

만치니는 맨유와의 맨체스터 더비를 앞두고 “맨유는 그동안의 경험으로 우승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 맨유는 훌륭한 팀이지만 우리는 승리할 수 있다. 올드 트래포트에서 선수들이 기량을 보여줄 것이다.”라고 했다.

1일 런던 스템보드 브릿지에서 첼시와 맨유의 FA컵 8강전 재경기가 벌어진다. 승리하는 팀은 14일 맨체스터 시티와 FA컵 준결승에서 만난다. 만약 맨유가 첼시를 이기고 준결승에 진출 할 경우 일주일 동안 두 번의 맨체스터 더비가 벌어지게 된다.

사진=ⓒBPI/스포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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