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형석 기자 = 바르셀로나와의 29라운드 홈경기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친 셀타 비고의 박주영(28)이 다음 경기에도 선발 출전이 유력시되고 있다.
현재 18위로 강등권에 머물러 있는 셀타는 오는 7일 오후5시(한국시간), 라요 바예카노를 홈으로 불러들여 30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바르사전에서 중앙 공격수 역할을 부여받은 박주영은 나초 인사의 선제골을 간접적으로 도우며 주어진 몫을 톡톡히 해냈다. 이외에도 상대 수비수 바르트라와 경합하며 거의 PK를 유도해내는 등 날카로운 움직임을 나타냈고, 과감한 발리슛으로 바르사 골문을 위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스페인 갈리시아 지역 일간지 '파로 데 비고'는 31일 박주영의 활약상을 가리켜 "본능적이었고 주어진 역할을 해냈다. 단, 연계플레이 면에서 정밀함이 부족한 것이 아쉬웠다" 라는 평가를 내렸다. 일단은 합격점에 가깝지만 동료 선수들과의 호흡이 아쉬웠다는 이야기다.
그럼에도 박주영은 라요와의 다음 경기에서 또 다시 선발 투입될 가능성이 높다. 주전 공격수 아스파스가 4경기 출장정지를 당한 상황에서 마땅한 다른 대안이 없기 때문이다. 셀타는 박주영 이외의 중앙 공격수 옵션으로 33세 노장 마리오 베르메호만을 보유하고 있다.
바르사전 당시 후반 14분에 박주영과 교체 투입된 베르메호는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비교적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인 박주영과 달리 최전방에서 쉽게 고립된 것이 가장 큰 문제였다.
이에 일부 스페인 언론들은 박주영과 베르메호의 '투 포워드 카드'를 지지하고 있다. 베르메호가 문전에서의 파괴력이나 스피드 면에서는 부족함이 느껴지는 반면, 힘과 노련미를 앞세운 연계플레이에 있어서는 효과적인 모습을 보여 왔기 때문이다.
실제로 베르메호는 아스파스의 뒤를 받치는 세컨드 공격수 위치에서 더욱 좋은 활약을 펼쳐 왔다. 베르메호는 폭 넓은 움직임과 몸싸움을 통해 동료들에게 공간을 만들어주는 플레이에 일가견이 있는 선수다. 스타일상 박주영과의 궁합도 썩 나쁘지 않은 셈이다.
셀타의 레시노 감독은 바르사의 공격력을 의식, 본래 중앙 미드필더로 활약하던 프라니치를 왼쪽 날개로 투입하며 평소보다 수비적인 포메이션을 구축하는 모습을 보였다. 때때로 박주영이 최전방에서 외로울 수밖에 없었던 이유다.
하지만 다음 라요 바예카노전은 다르다. 어떻게든 공격을 강화하여 승점 3점을 획득해야 하는 경기이기 때문이다. 바르사전에서는 박주영과 베르메호를 놓고 '양자택일'을 해야만 했던 레시노 감독이지만, 라요전은 투 포워드 가동이 보다 유력할 수밖에 없다.
박주영도, 베르메호도 혼자만의 힘으로는 아스파스의 공백을 제대로 메울 수 없는 만큼 서로 힘을 합쳐 시너지 효과를 내야만 한다. 베르메호는 과연 박주영의 '조력자' 역할을 훌륭히 수행해낼 수 있을까? '라이벌에서 공생관계로'. 두 공격수의 라요전 활약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현재 18위로 강등권에 머물러 있는 셀타는 오는 7일 오후5시(한국시간), 라요 바예카노를 홈으로 불러들여 30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바르사전에서 중앙 공격수 역할을 부여받은 박주영은 나초 인사의 선제골을 간접적으로 도우며 주어진 몫을 톡톡히 해냈다. 이외에도 상대 수비수 바르트라와 경합하며 거의 PK를 유도해내는 등 날카로운 움직임을 나타냈고, 과감한 발리슛으로 바르사 골문을 위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스페인 갈리시아 지역 일간지 '파로 데 비고'는 31일 박주영의 활약상을 가리켜 "본능적이었고 주어진 역할을 해냈다. 단, 연계플레이 면에서 정밀함이 부족한 것이 아쉬웠다" 라는 평가를 내렸다. 일단은 합격점에 가깝지만 동료 선수들과의 호흡이 아쉬웠다는 이야기다.
그럼에도 박주영은 라요와의 다음 경기에서 또 다시 선발 투입될 가능성이 높다. 주전 공격수 아스파스가 4경기 출장정지를 당한 상황에서 마땅한 다른 대안이 없기 때문이다. 셀타는 박주영 이외의 중앙 공격수 옵션으로 33세 노장 마리오 베르메호만을 보유하고 있다.
바르사전 당시 후반 14분에 박주영과 교체 투입된 베르메호는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비교적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인 박주영과 달리 최전방에서 쉽게 고립된 것이 가장 큰 문제였다.
이에 일부 스페인 언론들은 박주영과 베르메호의 '투 포워드 카드'를 지지하고 있다. 베르메호가 문전에서의 파괴력이나 스피드 면에서는 부족함이 느껴지는 반면, 힘과 노련미를 앞세운 연계플레이에 있어서는 효과적인 모습을 보여 왔기 때문이다.
실제로 베르메호는 아스파스의 뒤를 받치는 세컨드 공격수 위치에서 더욱 좋은 활약을 펼쳐 왔다. 베르메호는 폭 넓은 움직임과 몸싸움을 통해 동료들에게 공간을 만들어주는 플레이에 일가견이 있는 선수다. 스타일상 박주영과의 궁합도 썩 나쁘지 않은 셈이다.
셀타의 레시노 감독은 바르사의 공격력을 의식, 본래 중앙 미드필더로 활약하던 프라니치를 왼쪽 날개로 투입하며 평소보다 수비적인 포메이션을 구축하는 모습을 보였다. 때때로 박주영이 최전방에서 외로울 수밖에 없었던 이유다.
하지만 다음 라요 바예카노전은 다르다. 어떻게든 공격을 강화하여 승점 3점을 획득해야 하는 경기이기 때문이다. 바르사전에서는 박주영과 베르메호를 놓고 '양자택일'을 해야만 했던 레시노 감독이지만, 라요전은 투 포워드 가동이 보다 유력할 수밖에 없다.
박주영도, 베르메호도 혼자만의 힘으로는 아스파스의 공백을 제대로 메울 수 없는 만큼 서로 힘을 합쳐 시너지 효과를 내야만 한다. 베르메호는 과연 박주영의 '조력자' 역할을 훌륭히 수행해낼 수 있을까? '라이벌에서 공생관계로'. 두 공격수의 라요전 활약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