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정성래기자 =첼시 아스널 리버풀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달린 '4위' 경쟁을 벌이고 있는 에버턴 데이비드 모예스(50)감독이 "순위 경쟁에서는 불리하나 결코 포기할 수 없다."고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모예스 감독은 30일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스토크 시티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한 뒤 '메트로'와의 인터뷰에서 챔피언스 리그 진출을 위한 순위 경쟁에 대해 "아직 우리는 불리하다"고 했다.

그러나 그는 "우리는 약자다. 우리는 우리의 플레이를 잘 펼치는 것 만큼 경기의 승리 역시 필요하다" 면서 과정보다 결과에 초점을 맞추며 승점 경쟁에서 포기하지 않을 생각을 밝혔다.

한 게임 덜 치른 에버턴은 31라운드 현재 승점 51점으로 4위 첼시(승점 55점), 5위 아스널(승점 53점)에 이어 6위에 올라있다. 지역 라이벌 리버풀(승점 48점)이 7위로 그 뒤를 쫓고 있다.

모예스감독은 "우리는 스토크 시티를 상대로 우리의 플레이를 잘 펼쳤다. 그들 역시 우리만큼 잘 했지만 우리가 승리했다. 이 승리는 챔피언스 리그 진출을 위한 디딤돌이 됐다" 라며 챔피언스 리그 진출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모예스는 인터뷰를 마치며 "우리가 이번 시즌 플레이 한 것을 보면, 우리는 4위에 오를 만 하다" 라며 에버턴의 플레이에 만족감을 표하기도 했다.

에버턴은 남은 프리미어리그 일정에서 토트넘을 비롯해 아스널, 리버풀, 첼시와의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모예스가 에버턴을 챔피언스 리그에 진출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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