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름 행선지, 바르사일까? 리버풀일까?
입력 : 2013.04.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 바르셀로나가 골키퍼 영입에 혈안이다.

바르셀로나가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스완지 시티의 골키퍼 미하엘 포름(30)을 영입하려 한다고 영국 언론 '데일리스타'가 1일 보도했다.

바르셀로나의 골키퍼 빅토르 발데스(31)는 이미 이번 시즌이 끝난 후 바르셀로나를 떠나겠다고 선언한 상태다.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최근 스카우트를 스완지의 리버티 스타디움으로 보내 포름의 상태를 면밀히 관찰했다고 한다.

그러나 스완지 시티의 감독 미카엘 라우드럽은 2011년 네덜란드 위트레흐트로부터 150만 파운드(약 25억원)에 영입한 그를 쉽게 내보내주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스완지 시티는 올 시즌 캐피탈원컵에서 우승하며 다음 시즌 UEFA 유로파 리그에 참가가 확정되었다. 라우드럽으로서는 전력 누수 없이 유럽 클럽 대항전에 출전하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포름은 지난 10월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부상을 당한 후 2개월 정도 전력에서 제외되어 있었고, 그 사이 후보 골키퍼 게르하르트 트레멜(35)가 그의 자리를 위협했다. 최근에는 포름과 트레멜이 번갈아 기용되고 있다. 포름이 주전 자리 보장을 원한다면 그는 이적을 고려할 수도 있다.

포름은 바르셀로나 뿐만 아니라 리버풀의 관심도 끌고 있는 상황이다. 리버풀 역시 바르셀로나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또다른 골키퍼 페페 레이나가 이적할 시 그 대체자원으로 포름을 노리고 있다. 발데스의 이적 선언으로 시작된 골키퍼들의 연쇄 이동. 과연 포름은 어디로 향할까.

사진=ⓒBPI/스포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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