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키리, ''유벤투스는 함부르크와 달라''
입력 : 2013.04.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벤투스와의 UEFA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앞둔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이 일제히 경계심을 표했다.

바이에른 미드필더 샤키리는 1일 스포츠 전문 매체 ‘사커넷 ESPN’을 통해 “유벤투스는 함부르크와 다른 상대다”며 경계심을 표했다. 토마스 뮬러도 “유벤투스는 늘 상대하기 힘든 팀이었다. 완전히 다른 상대와 격돌한다. 9-2승리는 잊어야 한다”고 말했다.

바이에른은 3일 새벽3시45분(한국시간) 유벤투스와 1차전을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갖는다.

바이에른은 지난달 30일 열린 함부르크와의 경기에서 9-2로 대승했다. 주전급 선수들에게 대거 휴식을 줬지만 바이에른은 막강했다. 팀 분위기도 최고조에 달했다.

바이에른 다음 상대는 유벤투스다. 두 팀은 분데스리가와 세리에A를 대표하는 강호다. 이번 시즌에도 자국 리그 선두를 질주 중이다. 객관적인 전력은 비등하다. 최근 경기력에서는 바이에른이 다소 우위다.

바이에른 선수들 생각은 달랐다. 함부르크전 승리를 잊고 유벤투스전에 매진해야 된다는 각오다. 이탈리아 징크스도 문제다. 바이에른 주축 선수들은 독일 대표팀 주전이다. 독일은 번번이 이탈리아에 발목이 잡혔다. 지난 유로2012에서도 독일은 이탈리아에 무릎을 꿇으며 결승 문턱에서 떨어졌다.

슈바인스타이거는 “굉장히 힘든 경기가 될 것이다. 유벤투스는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팀 중 하나다. 그들은 매우 영리한 플레이를 보여준다. 무자비하다. 그들에게 기회를 내주면 실점할 것이다”고 말했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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