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젤의 수호신 박주호, 무실점 방어로 선두지켜
입력 : 2013.04.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주호가 6경기 연속 풀타임 활약한 FC 바젤이 스위스 슈퍼리그(SSL) 선두를 지켰다.

FC바젤은 1일 밤(한국 시각) 스위스 포르아레나에서 열린 SSL 25라운드 경기에서 세레이 디에, 마르셀로 디아즈, 모하메드 살라, 필립 데겐의 연속골로 루체른을 4-0으로 대파했다.

박주호는 이날도 어김없이 왼쪽 풀백으로 출전, 팀의 무실점 승리에 기여했다. 박주호는 SSL과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를 포함해 최근 바젤이 치른 6경기에서 모두 풀타임간 활약하고 있다.

이날 승리로 리그 4연승을 거둔 바젤은 15승 7무 3패(승점 52)기록, FC 툰에 0-1로 덜미를 잡힌 그래스호퍼(승점 49)를 따돌리고 SSL 선두를 지켰다. 바젤은 오는 5일 새벽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강호 토트넘과 유로파리그 8강 1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바젤은 전반부터 강하게 루체른을 몰아세웠다. 그러나 홈팀 루체른의 저항도 만만치 않아 이른 시간에 골을 터뜨리진 못했다. 팽팽한 흐름이 이어지던 전반 32분 바젤 미드필더 디에가 선제골을 뽑아내며 0-0 균형이 깨졌다.

리드를 잡은 바젤은 후반 들어 세 골을 더 몰아쳤다. 후반 19분 단신 미드필더 디아즈가 추가골을 넣었고 26분에는 공격수 살라가, 38분에는 수비수 데겐이 각각 골을 터뜨리며 4-0 대승을 마무리 지었다.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