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냅, “QPR 최대 실책은 도슨 영입실패”
입력 : 2013.04.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토트넘의 마이클 도슨 영입 실패가 강등권 경쟁에 치명적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퀸즈파크 레인저스(QPR)가 지난 풀럼과 리그 경기 패배로 챔피언쉽(2부리그)으로 강등당할 확률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영국 현지 언론이 수비진 보강을 제때 이루지 못한 점이 올 시즌 QPR의 발목을 잡고 있으며, 특히 토트넘의 중앙 수비수인 마이클 도슨 영입에 성공했었다면 순위경쟁에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렸다.

영국 런던 지역언론인 풀럼 크로니클은 6일 "작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마크 휴즈 전 감독 역시 마이클 도슨을 좋은 센터백 자원으로 여기고 영입을 원했다. 그러나 선수 본인 스스로도 이적설을 부인했으며 결국 실패로 돌아갔다."고 보도했다.

또한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레드냅 감독 또한 토트넘 감독시절 옛 제자였던 마이클 도슨을 영입하길 원했다. 그 당시 영국 언론들 또한 QPR이 도슨 영입에 또 한번 흥미를 가지고 있다고 일제히 보도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 또한 실패에 그쳤고, 그 대신 러시아리그에서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를 지출하며 크리스토퍼 삼바를 영입 하였었다.

레드냅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만약 QPR이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서 마이클 도슨의 영입에 성공을 했었다면 팀이 시즌 초반부터 수비에 안정감을 가질 수 있었을 것이다. 그랬다면 내가 이렇게 시즌 중에 감독으로 부임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라면서 적절한 선수 영입 실패에 따른 결과가 큰 영향을 줬다는 점을 강조했다.

마이클 도슨은 올 시즌 리그 20경기에 나와 1골을 기록하였으며 토트넘이 3위에 랭크되는 올 시즌 좋은 성적에 기여하고 있다.

영국 런던=안준혁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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