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강등되면 미국 가나… 伊 언론, MLS행 제기
입력 : 2013.04.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에서 위기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박지성(32)에게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이적설이 또 다시 제기됐다.

8일 이탈리아의 ‘투토 메르카토 웹’은 박지성이 미국 진출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를 인용한 영국의 ‘커트오프사이드’는 박지성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성공적인 시즌들을 보낸 가장 영향력 있는 아시아 선수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지성이 QPR에 이적한 뒤 부상 등으로 좋지 못한 시즌을 보냈고, 마크 휴즈 전 감독으로부터 주장에 임명됐지만 후임 해리 레드냅 감독이 팀 분위기 쇄신을 위해 주장 자리를 박탈한 것 등을 언급했다.

QPR은 다음 시즌 챔피언십 강등이 유력한 상황이다. 이미 몇 명의 스타 플레이어를 방출시킬 것이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박지성도 방출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혔다.

MLS의 여러 팀들은 미국에서 아시아 스타를 이용한 마케팅에 흥미를 가지고 있다. 박지성이 QPR을 떠난다면 본격적인 이적 제의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커트오프사이드'는 박지성의 중동행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QPR의 강등이 기정사실화 된 가운데 박지성의 거취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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