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26)에 대한 FC 바르셀로나 팬들의 사랑이 뜨겁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가 지난 8일 ‘부상에서 회복 중인 메시가 파리 생제르맹(PSG)와의 경기에 출전해야 하는가’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55%는 “메시에게 휴식을 줘야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응답자의 44%만이 계속 뛰어줘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는 메시의 몸 상태를 걱정하는 팬들의 걱정에서 비롯됐다. 메시는 2012/2013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PSG와의 경기에서 햄스트링을 다쳤다. 이후 한 스페인 언론이 “메시의 부상은 3주 정도 지속될 것이다. 8강 2차전은 물론 4강 1차전(진출 시)까지도 뛰지 못할 수 있다”라고 전망한 상황이라 많은 바르사 팬들의 걱정을 야기했다.

메시는 회복 기간이 필요했음에도 불구하고 11일 새벽(한국시간) 캄프 누에서 열리는 PSG와의 8강 2차전 경기에 반드시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바르사의 전술의 핵인 메시가 빠지면 큰 타격이 될 것이기에 자신을 희생하는 모습을 보인 것이다.

메시의 이러한 투쟁은 바르사 팬들을 감동시키기 충분했다. 그렇기에 챔피언스리그의 4강 진출을 결정짓는 중요한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메시를 아낄 수밖에 없는 것이다.

바르사에서 메시의 역할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다. 팬들의 이러한 열화와 같은 성원이 지속된다면 메시의 축구 인생은 앞으로도 창창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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