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병동’ 첼시, 유로파리그에 18세 수비수 기용
입력 : 2013.04.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왕찬욱 기자= 끊임없는 부상 악재에 시달리고 있는 첼시가 유망주 나단 아케(18)를 유로파리그에 내보내려 한다.

9일 영국 ‘미러’에 따르면 라파 베니테즈 감독이 버틀랜드가 회복하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아케에게 왼쪽 수비수 역할을 집중훈련 시켰다고 한다.

첼시는 12일 새벽(한국시간) 러시아 루츠니키 경기장에서 루빈 카잔과 2012/2013 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을 치른다. 지난 1차전에서는 첼시가 3-1로 승리했다.

하지만 첼시의 상황이 그렇게 좋지 않다. 지난 1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FA컵 8강 재경기에서 왼쪽 측면 수비수 애슐리 콜이 다쳤다. 게다가 중앙 수비수 게리 케이힐이 지난 3월 무릎 수술을 하며 당분간 전력에서 제외 되었다. 7일 선덜랜드전에서는 공격수 뎀바 바가 경미한 부상으로 이번 원정명단에서 제외되었다.

콜의 대체자원이었던 라이언 버틀랜드마저 독감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할 전망이다. 첼시는 왼쪽 측면 수비수 2명 모두 전력에서 이탈했다.

이에 베니테스 감독은 아케를 대역으로 낙점했다. 아케는 네덜란드 청소년대표 출신으로 지난 2011년 7월 네덜란드 페예노르트에서 첼시로 이적 한 뒤 2011/2012시즌을 2군리그에서 보냈다. 그리고 지난해 12월 노리치전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교체출전하며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가졌고, 최근 간간이 1군 경기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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