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팔카오 위해 치차리토 내주나
입력 : 2013.04.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공격진 연쇄 이동이 일어나는 것일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공격수 라다멜 팔카오(26)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 임박설이 다시금 제기됐다. 영국 현지 언론은 맨유가 팔카오를 영입하는 조건으로 하비에르 에르난데스(24,치차리토)를 아틀레티코에 내줄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11일 자 보도에서 맨유가 팔카오 영입을 위해 아틀레티코에 치차리토와 현금을 더한 트레이드를 제시할 예정이라고 했다. '데일리 메일'은 맨유가 치차리토와 2,700만 파운드(약 468억 원)의 이적료를 더해 아틀레티코에 팔카오 영입을 문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팔카오 바이아웃 금액인 4,700만 유로(약 815억 원)를 충족시키기 위한 대책이다.

올 시즌 팔카오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그리고 리오넬 메시에 이은 라 리가 대표 공격수로 발돋움하고 있다. 27경기에 나선 팔카오는 22골을 기록 중이다. 메시와 호날두라는 괴물 공격수 그늘에 가려 다소 빛을 보진 못했지만 귀신 같은 득점 감각으로 유럽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아틀레티코 역시 팔카오 바이아웃 금액만 충족한다면 보내 주겠다는 입장이다. 팔카오 이적 여부는 오는 여름 이적시장 최고의 핫 이슈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와 첼시가 팔카오 영입에 남다른 관심을 보인 가운데 맨유가 팔카오 차기 행선지 1순위로 우뚝 섰다.

최근 영국 현지 언론에서는 맨유가 공격진 강화 일원으로 팔카오 영입을 주시 중이라고 알렸다. 스페인 현지에서는 이미 구단간 합의를 마쳤다는 루머도 제기됐다.

이번에는 트레이드설이 거론됐다. 치차리토가 아틀레티코로 가는 조건으로 팔카오를 영입하겠다는 제안이다. 아틀레티코로서도 수준급 공격수 치차리토와 거액의 현금을 받게 된다. 매력적인 카드라는 게 현지 언론의 평이다. 지난 여름 맨유는 로빈 판페르시 영입으로 쏠쏠한 재미를 봤다. 이번에는 팔카오 영입을 통해 공격력에 화룡점정을 찍을 전망이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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