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호 120분 풀타임’ 바젤, 유로파 4강행 ‘파란’
입력 : 2013.04.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박주호(26)가 풀타임 활약한 FC바젤(스위스)이 잉글랜드의 강호 토트넘을 잡는 파란을 일으키며 유로파리그 4강에 진출했다.

박주호는 12일(한국시간) 새벽 홈구장은 스위스의 상크트 야콥 파크에서 열린 2012-1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에서 왼쪽 측면 수비수로 선발 출전, 연장까지 포함해 12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4강행에 힘을 보탰다.

원정 1차전에서 2-2로 비겼던 바젤 역시 이날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승부차기에서 토트넘을 4-1로 누르고 4강 진출의 기쁨을 맛봤다.

바젤은 토트넘을 상대로 전반 24분 뎀프시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곧바로 3분 뒤 모하메드 살라가 동점골을 터트린 데 이어 후반 2분 모하메드 살라가 역전골까지 터트리며 경기를 2-1로 뒤집었다.

이후 바젤은 후반 37분 뎀프시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2-2 동점을 허용한 가운데 연장전에 들어갔지만 승부를 내지 못했고, 결국 승부차기에서 4-1로 승리하며 4강행 티켓을 따냈다.

반면 토트넘은 후반 45분 얀 베르통헌이 퇴장당하는 악재 속에 연장 30분을 잘 버텼지만 마지막 순간 엠마뉴엘 아데바요르와 톰 허들스톤이 잇따라 실축하면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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