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미앙, 브라질 부진 '해결사'로 주목
입력 : 2013.05.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형석 기자 = 2013년 들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스콜라리 감독의 브라질 대표팀이 컨페더레이션스컵 우승 사냥에 나선다.

'월드컵 전초전' 성격으로 치러지는 2013 컨페드컵은 오는 6월 15일부터 시작되며, 개최국 브라질은 스페인·이탈리아 등과 함께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3월 유럽투어에서 잉글랜드, 이탈리아, 러시아를 상대로 2무 1패의 초라한 성적을 거뒀던 브라질은 공격진과 허리진의 문제 해결이 시급하다. 이에 스콜라리 감독은 유럽투어 당시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루이스 파비아누와 호나우지뉴 등을 모두 제외시키고 '국내파' 젊은 선수들에게 대거 기회를 부여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레안드루 다미앙은 '신성' 베르나르드와 함께 브라질 공격진에 변화를 불러올 선수 중 한 명으로 주목받고 있다. 스콜라리 감독은 아직 컨디션이 완벽히 돌아오지 않은 알레샨드레 파투 대신 다미앙을 발탁함으로써 컨페드컵 주전 기용을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189cm, 90kg의 당당한 체격조건을 갖춘 다미앙은 네이마르, 오스카, 헐크, 루카스 등의 지원을 등에 업고 최전방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발휘하게 될 전망이다. 다미앙은 올 여름 토트넘, 세비야, 피오렌티나 등의 영입명단에도 이름을 올려놓고 있어 컨페드컵 활약상에 따라 주가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그 밖에 스콜라리 감독은 첼시에서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을 능숙히 소화하고 있는 다비드 루이스의 중원 기용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향후 선택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