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최근 첼시와 1년 재계약을 체결한 프랭크 램파드(35)가 주제 무리뉴(50) 감독을 다시 한 번 극찬하며 재회를 기대했다.

램파드는 20일 영국 언론 ‘더 선’과의 인터뷰를 통해 “무리뉴 감독은 그 자체만으로도 엄청난 존재감을 드러낸다. 그는 사람들을 열광시키는 방법을 안다. 그의 자신감은 팀에 좋은 영향을 미치고 나한테도 마찬가지다”며 극찬했다.

무리뉴 감독의 첼시 복귀가 현실화되는 분위기다. 이미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을 공식적으로 해지했고 첼시 팬들과 선수들의 기대감을 점점 고조되고 있다. 무리뉴의 애제자인 램파드도 마찬가지다. 그는 “무리뉴는 전술적으로 환상적이고 팀을 영리하게 만드는 능력이 있다. 또한 인간적으로도 훌륭하고 언론을 대하는 자세도 훌륭하다”고 말했다.

첼시에 있어 무리뉴 감독의 복귀는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2004년 6월 첼시의 지휘봉을 잡은 무리뉴 감독은 3시즌 동안 두 번의 리그 우승과 세 번의 컵대회 우승을 차지했고 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다. 램파드도 이 세 시즌동안 주축 선수로 활약하며 전성기를 달렸다.

램파드는 “무리뉴는 위기의 상황에서 선수들을 보호할 줄 안다. 그는 내게 정상에 올라갈 수 있다고 말했고 이것이 그를 믿게 만들었다. 그리고 나는 끊임없이 노력했고 결국 최고를 이끌어냈다. 무리뉴는 내게 최고의 감독이고 그는 내 자신감을 끌어 올려줬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무리뉴 감독이 떠난 지난 6년 동안 무려 7명의 감독이 떠난 첼시. 이제는 안정이 필요한 시점이다. 과연 무리뉴 감독이 복귀해 첼시를 다시 한 번 정상으로 이끌 수 있을까?

사진=ⓒBPI/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