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감독, 해설가로 컴백… 툴롱컵 중계한다
입력 : 2013.05.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신태용 전 성남 일화 감독이 돌아온다. 그런데 현장이 아닌 중계 센터에 모습을 드러낸다. 지도자가 아닌 축구 해설가로 변신했기 때문이다.

신태용 감독은 지난해 말 성남 지휘봉을 내려놓은 뒤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유럽을 다니며 선진 축구를 견학하며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그는 현장 복귀에 앞서 중계방송 해설로 복귀 신고를 가지기로 했다.

신태용 감독이 중계를 할 경기는 20세 이하(U-20) 대표팀이 출전하는 툴롱컵 국제축구대회다. 신태용 감독은 임경진 캐스터와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툴롱컵은 1967년부터 시작한 U-21 축구대회다. 올해 대회는 U-20 월드컵의 전초전으로 열린다. U-20 월드컵 참가팀들의 전력을 미리 파악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국내에서는 JTBC가 28일부터 단독 중계할 예정이다.

올해 대회에는 총 10개팀이 참가한다. A조에는 U-20 대표팀을 비롯해서 콜롬비아, 프랑스, 미국, 콩고민주공화국이 편성됐다. B조는 멕시코, 나이지리아, 벨기에, 브라질, 포르투갈이 편성됐다.

신태용 감독은 조별예선 4경기를 단독 중계하고, 성적에 따라 결승전과 3위결정전도 해설한다. U-20 대표팀은 29일 0시 30분 콜롬비아를 상대로 대회 첫 경기를 치른다. 신태용 감독의 해설가 데뷔전이기도 하다.

툴롱컵 국제축구대회 일정
5월 29일 0시30분 대한민국 VS 콜롬비아
6월 2일 0시30분 대한민국 VS 프랑스
6월 4일 0시30분 대한민국 VS 콩고민주공화국
6월 6일 0시 대한민국 VS 미국
6월 8일 밤 10시30분 3위결정전(A, B조 2위)
6월 9일 0시30분 결승전(A, B조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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