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클리닉] 송종국, “방송인? 최종목표는 국가대표팀 감독”
입력 : 2013.05.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올림픽공원] 정지훈 기자= 세계적인 축구 브랜드 아디다스가 주최하는 첼시 FC 유소년 축구 코칭클리닉에 참가한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송종국이 최근의 근황과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송종국은 30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팍축구장에서 진행된 ‘첼시 FC 유소년 축구 클리닉 및 유소년 코칭클리닉’에 참가했다. 코칭클리닉에 참가 후 그는 “너무 기쁘다. 제 어린 시절에는 이런 것들이 없었는데 아이들이 선수로 커가기 위해 많은 것을 배울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국내의 코치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다”며 소감을 밝혔다.

현역에서 은퇴를 선언한 송종국은 현재 유소년 축구교실과 해설위원 그리고 방송인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는 “최근에 유소년 축구교실을 열었다. 아직 완성된 단계는 아니지만 즐겁게 시간을 보내고 있다. 또, MBC와 해설위원을 계약했고 지아와 함께 방송도 재미있게 하고 있다”며 근황을 설명했다.

최근 들어 예능 프로그램에 자주 모습을 보이고 있는 송종국이지만 축구에 대한 큰 꿈을 키우고 있었다. 그는 “살아온 35년보다 지금이 더 바쁜 것 같다. 방송일을 하고 있지만 국가대표 감독이 최종 목표다. 유소년부터 한 단계씩 나아갈 것이고 지금은 준비단계다”며 목표를 밝히기도 했다.

송종국은 아시아 최종예선에 참가하는 대표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후배들을 격려했다. 특히 최근에 합류한 김남일에 대해 자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송종국은 “최근에 아시아 팀들이 투자를 많이 해 경쟁력이 높아졌다. 쉽게 월드컵에 진출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국민들도 이런 것들을 감안해주셨으면 좋겠고 대표팀의 기량이 뛰어난 만큼 좋은 성적을 올릴 것이다”고 말했고 이어 “김남일은 정말 대단하다. 인천이라는 팀을 훌륭하게 이끌어 대표팀 발탁은 당연하다. 체력과 개인기술이 더 발전한 것 같다”고 전 동료를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송종국은 현재 대표팀 풀백 자원들에 대해 조언을 건네기도 했다. 그는 “K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는 선수들이 잘 할 것이다. 기회가 꾸준히 주어지면 더 좋아질 것이고 코칭스태프들과 신뢰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사진=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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