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서 펄펄 나는 포돌스키, 9초만에 득점
입력 : 2013.05.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독일 대표팀 루카스 포돌스키(28, 아스널)가 에콰도르와의 친선 경기서 9초만에 선제골을 넣으며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포돌스키의 선제골은 독일 대표팀의 역대 최단 시간 골이며, 전 세계적으로도 1993년 산 마리노의 다비드 괄티에리가 잉글랜드를 상대로 기록한 8.3초에 이은 2위의 기록이다. 포돌스키는 전반 17분에도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팀의 세 번째 골을 득점했다.

포돌스키는 ‘기록의 사나이’다. 그는 EURO 2012 조별라운드 덴마크와의 경기에서 만 27세 13일의 나이로 A매치 100경기를 기록하며 유럽 최연소 센츄리 클럽(A매치 100경기 이상 출장한 선수 그룹)을 달성했다. 이 기록은 후에 스페인의 세르히오 라모스에게 깨졌지만, 독일 최연소 센추리 클럽 가입자의 기록은 여전히 유효하다.

또한 에콰도르와의 경기를 치르며 그는 A매치 109경기 출장을 기록해 위르겐 클린스만(A매치 108경기)를 제치고 독일 역대 A매치 최다 출전 기록 3위에 올라섰다. 두 골을 기록하며 A매치 46골을 득점하여 칼-하인츠 루메니게(45골)을 제치고 독일 역대 A매치 최다골 순위를 5위로 끌어올렸다.

그는 에콰도르와의 친선전에서 2골을 기록하며 독일 축구의 역사를 다시 써 나가고 있다. 앞으로 그가 로타르 마테우스의 A매치 150경기 출전 기록과 게르트 뮐러의 A매치 68골 득점 기록을 경신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사진=ⓒIMAGO/BPI/스포탈코리아
동영상=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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