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6월 첫 주말 A매치가 달군다
입력 : 2013.06.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6월의 첫 주말 지구촌은 A매치로 뜨겁게 달아 오른다.

20억 세계 축구팬들의 가장 시선이 모아지는 경기는 브라질과 잉글랜드의 대결이다. '삼바군단' 브라질은 3일 새벽 4시(이하 한국시간) '삼사자 군단' 잉글랜드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예정대로 경기를 치른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경기장 공사가 아직 마무리되지 않아 안전에 대한 우려가 있다"면서 "하지만 친선전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전차 군단' 독일은 같은날 새벽 3시 반 미국에서 재차 화력을 시험한다. 독일은 이미 지난 5월 30일 미국 플로리다주 보카 레이턴의 FAU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콰도르와의 평가전에서 각각 2골을 터트린 루카스 포돌스키(아스널)와 라스 벤더(레버쿠젠)의 활약에 힘입어 4-2로 승리했다. 포돌스키는 9초만에 골을 성공시켜 화제가 됐다.

'아주리 군단' 이탈리아는 1일 새벽 3시 45분 홈에서 한 수 아래인 산 마리노와 격돌하고 '레블뢰 군단' 프랑스는 6일 새벽 4시 원정에서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를 상대한다.

평가전이 아닌 실전도 열린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5일 새벽 2시 반 레바논 원정길에 올라 2014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 6차전을 벌인다. 이웃나라 일본은 4일 저녁 7시 반 홈에서 호주를 상대한다.

남미와 유럽에서도 국가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스타를 볼 수 있다. 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는 8일 오전 7시 5분 콜롬비아와 남미예선 홈경기를 치른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선봉에 서는 포르투갈은 같은날 새벽 4시 45분 안방에서 러시아와 유럽예선을 펼친다.

▲ A매치 주요 경기 일정(왼쪽이 홈)

이탈리아 vs 산 마리노(1일 새벽 3시 45분)
브라질 vs 잉글랜드(3일 새벽 4시)
미국 vs 독일(3일 새벽 3시 반)
우루과이 vs 프랑스(6일 새벽 4시)
레바논 vs 한국(5일 새벽 2시 반)
일본 vs 호주(4일 오후 7시 반)
아르헨티나 vs 콜롬비아(8일 오전 7시 5분)
포르투갈 vs 러시아(8일 새벽 4시 45분)

기획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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