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각 입국’ 우즈벡, 최강희호에 도움 될까
입력 : 2013.06.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최강희호의 다음 상대인 우즈베키스탄(이하 우즈벡)이 예정보다 2일 늦게 입국한다.

한국과 우즈벡은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14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 7차전을 치른다. 우즈벡은 이 경기를 대비해 지난 5일 중국 네이멍구 후허하호터에서 중국 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르는 등 만반의 준비를 했다. 그리고 경기 4일 전인 7일 오후 한국에 들어와 경기 준비를 마무리할 계획이었다.

그런데 중국 내 기상 악화가 우즈벡의 발을 잡았다. 우즈벡은 베이징을 거쳐 들어올 예정이었다. 당초 7일 20시 10분 OZ336편으로 들어오려 했으나 기상 악화로 지연되더니 결국 비행기가 뜨지 않았다.

스케줄상 다음날인 8일에 들어와야 했지만 비행기표가 없어 베이징에서 하루를 더 묵기로 하고 9일 13시 40분 OZ332편으로 들어오기로 했다. 그런데 팀항공권 미확보로 서둘러 다른 비행기편을 알아봤고 9일 11시 35분 SU4636편으로 한국에 도착하기로 했다.

우즈벡은 한국에 도착하는 즉시 바로 훈련에 들어갈 예정이다. 그러나 후허하호터에서 베이징으로의 이동 그리고 베이징에서의 체류로 최소 2일은 훈련하지 못했다. 컨디션 유지가 중요한 만큼 입국 지연은 우즈벡 선수들의 몸상태를 미세하게 흔들어 놓을 수 있다.

우즈벡의 지각 입국이 결전을 앞둔 대표팀의 또 다른 호재가 될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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