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105Km 캐논 슈터 고교생 김현준 우승
입력 : 2013.07.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17세 고교생이 '히든슈터'로 뽑혔다.

JTBC가 2013 EAFF 동아시안컵 단독 중계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13일 왕십리역 광장에서 개최한 '히든슈터 선발대회'가 성황리에 치러졌다. 이날 대회는 남자부와 여성/어린이부로 나뉘어 300여명의 참가자가 열띤 경쟁을 펼쳤다.

히든슈터선발대회는 참가자들의 슈팅 스피드를 스피드건으로 측정해 최고를 겨루는 대회. 특히 남자부에서는 현역 선수를 방불케 하는 참가자들이 대거 등장해 예선 최고 기록이 시속 112km에 달했다. 세계 최고의 키커로 불리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시속 180km를 기록한 적이 있다고 하나 정상급 축구 선수들도 대개 130km 선의 슈팅 스피드를 기록하는 점을 감안하면 112km는 놀라운 수치다.

예선 우수 기록자를 모아 실시한 16강 토너먼트에서는 김현준(17.한대부고1) 군이 결승전에서 시속 105km의 킥으로 우승, 부상으로 아이패드와 아디다스 축구공, 2013 EAFF 동아시안컵 티켓 등 푸짐한 상품을 받았다. 여자부 최고 기록은 시속 88km였다.

이날 대회에는 개그맨 이정수가 깜짝 등장, 여자부 우승자와 1대1 맞대결을 펼쳤으나 85대71로 참패해 웃음을 자아냈다. JTBC가 단독 중계방송하는 2013 동아시안컵 축구대회는 7월20일 한국-호주전을 시작으로 9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기획취재팀
사진= 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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