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지난 두 차례의 실전에서 희망과 숙제를 동시에 안겼던 홍명보호가 세 번째 상대로 ‘숙적’ 일본과 만난다.
한국과 일본 모두 유럽파가 제외된, 완전치 못한 전력으로 맞이하게 된 한일전이지만 어찌됐든 질 수 없는 승부다. 아니 이겨야 하는 맞대결이다. 홍명보 감독 역시 이번 가리켜 “양국의 자존심이 걸렸다”며 큰 의미를 부여했다.
누가 이길지 섣불리 예견할 수 없지만 앞선 1, 2차전에서 드러난 양국의 전력을 비교하면 한국이 유리하다고는 말할 수 없는 상황이다. 홍명보호는 지난 호주, 중국전에서 모두 0-0으로 비겼다. 실점하지 않은 건 긍정적이었으나 두 번 다 무득점에 그치며 골결정력에서 숙제를 남겼다. 나아가 2차전 중국전에서는 불확실한 크로스를 남발한 단순했던 공격패턴이 지적되기도 했다.
반면 일본은 1승1무를 거두며 2013동아시안컵에서 선두로 올라선 상황이다. 한국이 무득점에 그쳤던 중국과 호주를 상대로 6골을 퍼부었다. 5골을 내줬지만 특유의 정교한 패싱 플레이는 여전히 위협적이었다.
그래도 한국으로서는 다행인 점은 J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이 많다는 점이다. 홍명보호는 이번 1기를 소집하며 J리거 7명을 불러들였다. 김창수(28, 가시와 레이솔) 김진수(21, 알비렉스 니가타) 장현수(22, FC도쿄) 김민우(23, 사간 도스, 이상 DF) 조영철(24, 오미야 아르디자) 한국영(23, 쇼난 벨마레, 이상 MF) 등이 그 주인공들이다.
일본은 23명 모두를 J리그에서 뛰는 국내파로 구성한 일본이다. J리그 7명은 누가 나서든 그들의 플레이가 익숙할 수밖에 없다. 낯설지 않다는 건 자신감으로 연결될 수 있는 부분이기에 분명 이번 맞대결의 믿을 구석이다.
특히 한국은 J리거 7명 중 5명이 수비수다. 조영철만이 사실상의 공격옵션일 뿐 홀딩 역할의 한국영을 포함해 6명이 수비적인 임무를 담당한다. 지난 2경기에서 6골을 퍼부은 일본의 공격력을 막느냐 못 막느냐가 사실상 이들의 어깨에 달려 있다. 눈에 익고 많이 상대해봤다는 점은 충분히 강점이 될 수 있다.
J리그 산프레체 히로시마에 뛰는 황석호도 지난 26일 기자들과 인터뷰에서 “내용보다도 결과가 좋아야 한다”며 승리를 강조했다. 그는 “일본은 패스가 좋다. 하지만 최근 경기에서 실점을 많이 하는 것 같다”고 진단하면서 “일본에서 활약하고 있는 만큼 우리가 꼭 이겼으면 하는 바람이다. 일본에서도 한일전만 중계한다고 한다. 보는 눈도 많다”고 의지를 다졌다.
한국과 일본 모두 유럽파가 제외된, 완전치 못한 전력으로 맞이하게 된 한일전이지만 어찌됐든 질 수 없는 승부다. 아니 이겨야 하는 맞대결이다. 홍명보 감독 역시 이번 가리켜 “양국의 자존심이 걸렸다”며 큰 의미를 부여했다.
누가 이길지 섣불리 예견할 수 없지만 앞선 1, 2차전에서 드러난 양국의 전력을 비교하면 한국이 유리하다고는 말할 수 없는 상황이다. 홍명보호는 지난 호주, 중국전에서 모두 0-0으로 비겼다. 실점하지 않은 건 긍정적이었으나 두 번 다 무득점에 그치며 골결정력에서 숙제를 남겼다. 나아가 2차전 중국전에서는 불확실한 크로스를 남발한 단순했던 공격패턴이 지적되기도 했다.
반면 일본은 1승1무를 거두며 2013동아시안컵에서 선두로 올라선 상황이다. 한국이 무득점에 그쳤던 중국과 호주를 상대로 6골을 퍼부었다. 5골을 내줬지만 특유의 정교한 패싱 플레이는 여전히 위협적이었다.
그래도 한국으로서는 다행인 점은 J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이 많다는 점이다. 홍명보호는 이번 1기를 소집하며 J리거 7명을 불러들였다. 김창수(28, 가시와 레이솔) 김진수(21, 알비렉스 니가타) 장현수(22, FC도쿄) 김민우(23, 사간 도스, 이상 DF) 조영철(24, 오미야 아르디자) 한국영(23, 쇼난 벨마레, 이상 MF) 등이 그 주인공들이다.
일본은 23명 모두를 J리그에서 뛰는 국내파로 구성한 일본이다. J리그 7명은 누가 나서든 그들의 플레이가 익숙할 수밖에 없다. 낯설지 않다는 건 자신감으로 연결될 수 있는 부분이기에 분명 이번 맞대결의 믿을 구석이다.
특히 한국은 J리거 7명 중 5명이 수비수다. 조영철만이 사실상의 공격옵션일 뿐 홀딩 역할의 한국영을 포함해 6명이 수비적인 임무를 담당한다. 지난 2경기에서 6골을 퍼부은 일본의 공격력을 막느냐 못 막느냐가 사실상 이들의 어깨에 달려 있다. 눈에 익고 많이 상대해봤다는 점은 충분히 강점이 될 수 있다.
J리그 산프레체 히로시마에 뛰는 황석호도 지난 26일 기자들과 인터뷰에서 “내용보다도 결과가 좋아야 한다”며 승리를 강조했다. 그는 “일본은 패스가 좋다. 하지만 최근 경기에서 실점을 많이 하는 것 같다”고 진단하면서 “일본에서 활약하고 있는 만큼 우리가 꼭 이겼으면 하는 바람이다. 일본에서도 한일전만 중계한다고 한다. 보는 눈도 많다”고 의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