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클래식 20R] ‘데얀 복귀’ 서울vs‘홍정호 복귀’ 제주, 승자는?
입력 : 2013.07.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K리그 클래식 최고의 공격수 데얀(32, FC 서울)과 최고의 수비수 홍정호(24 제주 유나이티드). 두 선수의 치열한 자존심 대결이 펼쳐진다.

K리그 클래식 20라운드 최고의 빅 매치다.

서울과 제주는 31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20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두 팀 모두 최상의 전력을 갖췄고 순위 싸움에도 한 치의 양보는 있을 수 없다.

중요한 일전. 두 팀은 최상의 전력으로 맞대결을 펼친다. 가장 관심이 가는 것은 두 팀 모두 동아시안컵을 치른 국가대표들의 복귀다. 서울은 ‘홍명보호의 캡틴’ 하대성과 ‘황태자’ 윤일록 그리고 측면에서 좋은 활약을 보인 고요한이 복귀해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반면, 제주는 수비의 중심 홍정호와 최전방 공격수 서동현이 복귀한다.

그러나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선수는 역시 지난 시즌 득점왕과 MVP를 거머쥔 데얀의 복귀다. 데얀은 지난 6월 왼쪽 종아리 부상으로 약 한 달간 그라운드를 떠나있었고 4경기에 연속으로 결장했다. 물론 이 기간 동안 서울의 ‘디펜딩 챔피언’의 저력을 발휘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공격의 중심 데얀의 복귀로 더 큰 상승세를 노릴 수 있게 됐다.

분위기만 놓고 보면 서울이 상승세다. 서울은 최근 3연승과 함께 홈 5연승을 달리고 있다. 또한, 홈 3경기 연속 무실점과 함께 홈에서 7경기 연속 무패(5승 2무)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보이고 있다. 반면, 제주는 최근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라는 부진에 빠졌고 어느새 리그 순위는 리그 7위로 내려앉았다. 리그 6위 서울보다 바로 한 단계 아래다.

리그 6위 서울(승점 29점)와 7위 제주(승점 28점)의 싸움. 두 팀의 승점 차가 단 1점이기 때문에 이 경기에서 승리하는 팀은 후반기의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다는 것도 중요하다.

스플릿A와 B로 나뉘는 경기까지 단 7경기만 남은 상황. 두 팀의 대결에서 승자가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

▲ 서울 vs. 제주 (서울W, 07/31 19:30)

-. 서울
최근 3연승
최근 홈 5연승
최근 홈 3경기 연속 무실점
최근 홈 7경기 연속 무패 (5승 2무)
김진규 최근 3경기 연속골
동아시아컵 대회 출전 선수: 하대성,윤일록,고요한

-. 제주
최근 3경기 연속 무승 (1무 2패)
최근 원정 3경기 8실점
동아시아컵 대회 출전 선수: 홍정호, 서동현

-. 상대기록
서울 최근 대 제주전 16경기 연속 무패 (10승 6무, 08/08/27 이후)
서울 역대 통산 대 제주전 52승 45무 41패

▲ 출전정지
제주 강수일(누적경고 3회)

▲ 방송중계
tbs(생),네이버(생),다음(생)

▲ 최근 5경기 결과
서울 : 강원(1-0 승 /19R), 전남(2-1 승/18R), 성남(3-0 승/17R), 포항(0-1 패/16R), 울산(0-2 패/15R)
제주 : 인천(1-1 무/ 17R), 울산(0-4 패/19R), 수원(1-2 패/18R), 경남(4-2 승/16R), 성남(2-2 무/15R)

사진=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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