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강원] 김학범 감독, “수비 안정 안됐다”
입력 : 2013.08.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전주] 김성진 기자= 강원FC의 김학범 감독이 전북 현대전 역전패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강원은 4일 전북과의 K리그 클래식 2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4로 패했다. 전반 19분 최진호의 골로 앞서갔지만 2분 뒤 동점골을 내줬고, 경기 막판에는 연거푸 3실점을 하며 대어를 놓쳤다.

김학범 감독은 “득점 후 바로 실점을 하는 바람에 수비 안정이 안됐다”고 말했다. 또한 “수비형 미드필더(이창용)가 부상으로 교체했는데 문제점이 있었다”며 후반전 시작과 함께 이창용이 빠진 점이 패배로 이어진 것으로 보았다.

강원은 후반 36분까지 전북과 1-1로 팽팽하게 맞섰다. 그러나 부상 당한 남궁웅이 치료를 받는 사이에 정인환에게 결승골을 내줬다. 이후 수비가 무너지면서 2골을 더 허용했다. 김학범 감독은 “아쉽다. 극복을 하는 방법을 찾아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학범 감독은 전북의 새로운 외국인 선수 티아고와 구면이다. 김학범 감독이 2010년부터 2년 간 중국 허난 젠예를 이끌 때 티아고를 지도했었다. 그래서 티아고가 교체 투입될 때 김학범 감독을 향해 인사하기도 했다. 그는 “같이 생활했던 선수다. 능력 있는 선수”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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