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전두환(82) 전 대통령의 '비자금 창구'로 지목된 처남 이창석(62·사진)씨가 19일 밤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 포탈 혐의(양도소득세 및 법인세 124억 포탈 등)로 구속 수감됐다. 서울중앙지법 김우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후 10시 30분쯤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며 이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씨는 검찰이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의 추징금 수사에 나선 후 구속된 첫 인사다. 이씨는 11시 20분쯤 서울구치소행 차량에 오르기 직전 기자들의 질문에 "죄송합니다"라고만 대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