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A대표팀을 경험하고 돌아온 수원 삼성의 골잡이 조동건(27)이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위클리 베스트 주간 MVP에 선정됐다.

조동건은 빠른 발을 이용한 공간 침투로 수비진을 위협하며 2득점을 올려 23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올 시즌 첫 득점을 올리며 마음고생을 털어버린 강수일(제주)이 조동건과 함께 공격수 부분 베스트 일레븐에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드 부분에는 위협적인 측면 플레이로 팀 공격을 이끌며 결승골까지 득점한 남준재(인천)와, 뛰어난 경기 운영과 멋진 중거리 슛으로 서울의 연승 행진을 이끈 고명진(서울), 경기장을 종횡무진 누빈 포항의 신형 엔진 이명주(포항), 효과적인 경기 운영과 함께 결승 중거리포까지 터트린 이승기(전북)이 선정됐다.

측면서 공수 밸런스를 잡아주는 노련한 플레이를 펼친 현영민(성남), 뛰어난 제공권을 선보인 이정호(부산), 뛰어난 공격 가담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팀에 추격 의지를 더한 이강진(대전), 과감한 공격 가담을 선보인 최효진(서울)이 수비진 부분 베스트 일레븐에 올랐다.

이범영(부산)은 멋진 선방쇼로 무실점을 기록, 팀을 승리로 이끌며 골키퍼 부분 베스트 일레븐에 뽑혔다.

한편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위클리 베스트팀은 FC서울이,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위클리 베스트 매치에는 서울이 대전을 3-2로 이긴 경기가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