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광양] 정성래 기자= “신영준의 골, 말 그대로 천금과 같은 결승골이었다”
포항 스틸러스 황선홍 감독이 결승골을 득점한 신영준의 경기력에 만족감을 표했다.
포항은 25일 광양축구전용구장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4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와의 경기서 후반 44분 터진 신영준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3-2로 승리를 거뒀다.
황선홍 감독은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실점 이후 계속 따라붙는 경기를 펼쳤다.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은 것이 승리의 요인”이라며 포기를 몰랐던 포항 선수들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후반 두번째 실점 이후 어렵지 않나 생각했는데 만회골이 빠르게 터져서 기회가 올 수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신영준이 말 그대로 천금 같은 골을 득점했다”며 신영준의 만점 활약에 승점 3점을 가져갈 수 있었다고 전했다.
황선홍 감독은 포항의 5경기 연속 무실점 기록이 깨진 것보다 득점력이 향상됐다는 것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물론 아쉽다. 하지만 실점을 하지 않고 경기를 할 수는 없다”며 “득점력이 저조했는데, 어려운 상황에서 변화를 줬고, 교체해 들어간 선수들이 제 몫을 다 했다”고 전했다. 이어 “공격진들이 더 분발해야 할 것”이라며 선발 투입된 선수들의 부진을 꼬집기도 했다.
그는 교체 투입된 신영준에 대해서도 칭찬과 함께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신영준을 선발로 투입할지, 교체로 투입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며 “아직은 수비력이 부족해 밸런스 문제가 있어 후반전에 기용했다. 폭발력이 있는 선수여서 투입했고, 잘 해줬다”고 칭찬을 건냈다.
이어 “신영준은 예전부터 지켜봐 왔던 선수다. 공격적 부분에서 장점이 많지만, 팀에 녹아 들기 위해선 시간이 필요하다”며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본인이 좀 더 축구에 열정을 가지게 된다면 성장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밝혔다.
포항은 이날 승리로 2위 전북 현대와의 승점 차가 5점 차로 벌어졌다. 포항으로선 어느 정도 여유가 생길 법도 했다. 그러나 황선홍 감독은 “매 경기가 중요하고, 만만한 팀이 없다. 상위와 하위 리그의 격차라는 것은 종이 한 장 차이다”라며 “지금은 얼마나 집중하느냐가 중요하고, 마지막 두 경기를 마무리 잘 하는 것이 욕심이라면 욕심이다”고 전했다.
그는 3-2의 명승부를 보여준 ‘제철가 더비’에 대한 자신의 생각도 밝혔다. “보이지 않은 라이벌 의식이 있다. 다른 팀의 경기보다 긴장감이 더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전남과는 같은 식구지만 승부에 있어서 이런 치열한 점은 좋다고 생각한다. 이런 모습이 지속되면 양 팀 모두 발전할 수 있는 계기 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 김재호 기자
포항 스틸러스 황선홍 감독이 결승골을 득점한 신영준의 경기력에 만족감을 표했다.
포항은 25일 광양축구전용구장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4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와의 경기서 후반 44분 터진 신영준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3-2로 승리를 거뒀다.
황선홍 감독은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실점 이후 계속 따라붙는 경기를 펼쳤다.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은 것이 승리의 요인”이라며 포기를 몰랐던 포항 선수들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후반 두번째 실점 이후 어렵지 않나 생각했는데 만회골이 빠르게 터져서 기회가 올 수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신영준이 말 그대로 천금 같은 골을 득점했다”며 신영준의 만점 활약에 승점 3점을 가져갈 수 있었다고 전했다.
황선홍 감독은 포항의 5경기 연속 무실점 기록이 깨진 것보다 득점력이 향상됐다는 것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물론 아쉽다. 하지만 실점을 하지 않고 경기를 할 수는 없다”며 “득점력이 저조했는데, 어려운 상황에서 변화를 줬고, 교체해 들어간 선수들이 제 몫을 다 했다”고 전했다. 이어 “공격진들이 더 분발해야 할 것”이라며 선발 투입된 선수들의 부진을 꼬집기도 했다.
그는 교체 투입된 신영준에 대해서도 칭찬과 함께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신영준을 선발로 투입할지, 교체로 투입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며 “아직은 수비력이 부족해 밸런스 문제가 있어 후반전에 기용했다. 폭발력이 있는 선수여서 투입했고, 잘 해줬다”고 칭찬을 건냈다.
이어 “신영준은 예전부터 지켜봐 왔던 선수다. 공격적 부분에서 장점이 많지만, 팀에 녹아 들기 위해선 시간이 필요하다”며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본인이 좀 더 축구에 열정을 가지게 된다면 성장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밝혔다.
포항은 이날 승리로 2위 전북 현대와의 승점 차가 5점 차로 벌어졌다. 포항으로선 어느 정도 여유가 생길 법도 했다. 그러나 황선홍 감독은 “매 경기가 중요하고, 만만한 팀이 없다. 상위와 하위 리그의 격차라는 것은 종이 한 장 차이다”라며 “지금은 얼마나 집중하느냐가 중요하고, 마지막 두 경기를 마무리 잘 하는 것이 욕심이라면 욕심이다”고 전했다.
그는 3-2의 명승부를 보여준 ‘제철가 더비’에 대한 자신의 생각도 밝혔다. “보이지 않은 라이벌 의식이 있다. 다른 팀의 경기보다 긴장감이 더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전남과는 같은 식구지만 승부에 있어서 이런 치열한 점은 좋다고 생각한다. 이런 모습이 지속되면 양 팀 모두 발전할 수 있는 계기 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 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