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충주 킬러’ 이상협을 앞세운 상주 상무가 연승 행진을 이어갈 준비를 마쳤다.

상주상무축구단(이하 상주 상무)이 오는 8일 오후 7시 상주 시민운동장에서 충주 험멜과 2013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3R 경기를 갖는다.

상주는 지난 안양전 이근호의 2골로 승리하며 3경기 무승에서 탈출했다. 오랜만에 승리의 맛을 본 상주상무는 2연승을 향해 달려간다. 연승의 희생양으로 지목된 팀은 바로 충주 험멜이다. 두 팀의 전적은 3전 2승 1무로 상주가 앞서고 있고, 현재 리그 순위도 8개 팀 중 상주상무는 2위, 충주는 8위에 머무르고 있다.

또한 상주에는 충주 잡는 ‘미친 왼발’ 이상협이 버티고 있어 상주의 승리가 어렵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협은 충주와의 첫 경기를 제외하고 나머지 두 경기에서 모두 2골씩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며 충주 킬러로 등극했다.

하반기 시작 경기였던 충주와의 경기에서 2골을 기록한 이후 득점이 없는 이상협이 이번 충주전에서 다시금 득점포를 터뜨리며 진정한 충주 킬러로 등극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상주의 박항서 감독은 “고양전 이후 계속된 무승으로 어수선한 부분이 있었지만 지난 경기 승리로 정리되고 있다. 선수들 역시 오랜만에 승리를 맛보면서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 이번 경기 승리로 연승을 이어가면서 상주상무의 명성을 되찾을 것이다”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한편, 식전 행사로는 새 학기를 맞이해 지난 8월 25일 KBS 꿈의기업 입사 프로젝트 ‘스카우트’에서 우승한 상주시 상산전자고등학교 권대웅 군이 경기장을 찾은 학생들 및 학부모들에게 창의력과 발명, 공부비법 등에 대해 전하고, 상주 시민들이 함께 우승을 축하할 예정이다.

하프타임에는 복불복 퀴즈 및 문자 퀴즈 등으로 관중과 호흡하며, 푸짐한 경품행사로 경기장 방문에 대한 감사를 전한다. 또한 입장 관중 1,000에게는 한국전력 상주지사에서 입장 관중들에게 물티슈를 나누어 주고, 경기 승리 시에는 경기 종료 후 선수단과 포토타임도 가질 예정이다.

사진제공=상주 상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