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문 휩싸인 리설주...9명 공개 처형
입력 : 2013.09.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북한의 퍼스트레이디인 리설주가 추문에 휩싸이며 명절 연휴 뉴스의 중심에 섰다. 최고실력자 김정은이 자신의 부인인 리설주를 둘러싼 추문이 나돌자 이를 은폐하기 위해 은하수관현악단과 왕재산예술단 단원 9명을 공개처형했다는 사실이 20일 일본 아사히신문 등을 통해 전해진 까닭이다. 아사히 신문은 이날 보도에서 최근 탈북한 북한 고위관리의 말을 인용, "두 악단의 단원 9명이 직접 출연하는 포르노 영상을 제작했고, 북한 인민보안부가 이들의 이야기를 도청하던 중 '리설주도 전에는 자신들과 똑같이 놀았다'는 대화 내용을 확보했

고 전했다. 이에 김정은은 리설주 관련 추문이 외부에 알려지는 것을 우려해 지난달 7일 9명을 체포하고 3일 후 재판 없이 평양 교외 군관학교 연병장에서 이들을 총살형에 처했으며 두 악단은 해산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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