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첫 승 제물' 안양 상대로 연승 재점화?
입력 : 2013.09.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고양 Hi FC(이하 고양)가 K리그 챌린지 첫 승을 신고했던 FC안양을 상대로 다시 한 번 승리를 노린다.

고양은 오는 29일 오후 4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FC안양를 상대로 현대오일뱅크 2013 K리그 챌린지 26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고양은 지난 6월 2일 챌린지 11라운드 FC안양과의 홈경기에서 후반 40분 터진 알렉스의 결승골에 힘입어 2대1로 승리하며 시즌 첫 승을 따낸 바 있다. 개막 후 10경기 무승 부진의 종지부를 찍은 귀중한 승리였다. 기분 좋은 기억을 갖고 있는 만큼 고양은 이번에도 고양을 잡겠다는 각오다.

그 선봉에는 챌리지의 특급 외국은 선수로 꼽히는 알렉스가 선다. 알렉스는 지난달 10일 김형일과 최철순 등 국가대표급 수비진들이 지키고 있는 상주 상무를 상대로 결승골을 터트린 이후 충주(2골)와 부천(1골) 수원(2골) 광주(1골3도움)전에서 5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지금까지 12골을 터트린 그는 1위 이근호(13골, 상주)를 1골차로 추격하며 득점랭킹 2위에 랭크돼 있다. 막판 뒤집기도 충분히 가능한 상황. 그렇다 보니 알렉스 스스로 이번 안양전에서의 동기 부여도 확실하다.

또 최근 6연승을 포함 7경기 무패행진을 달리다 지난 22일 상주에 0-1로 패한 고양으로서도 안방에서 안양을 잡고 다시금 연승 행진을 시작하겠다는 각오다.

한편 고양은 안양전을 맞을 풍성한 이벤트도 함께 준비했다.

첫 번째로 고양은 ‘거미손’ 골키퍼 강진웅, 여명용의 ‘수문장이 쏜다’ 이벤트의 일환으로 경기장을 찾는 팬들 중 선착순 300명에게 ‘하루하루 건강더함’ 견과류를 제공할 예정이다.

입장 로비에서는 ‘고양 Hi FC와 함께하는 High 온도-사랑의 연탄 나눔 캠페인’도 실시, 독거노인을 돕기 위한 행사도 벌인다. 기부금은 1천원에서 무한대로 누구나 기부금은 1천원에서 무한대다.

그 밖에 경기 시작 전에는 ‘일산 풍류도’의 난타공연이 펼쳐지며 고양 Hi FC가 진행 중인 ‘2013 고양 Hi FC 건전한 동아리 문화 만들기 캠페인’의 6번째 참가팀으로 장성중학교 ‘STEPPER'의 댄스 공연도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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