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올 시즌 새롭게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지휘 하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4년 만에 최악의 부진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초반 부진의 원인은 무엇일까.
맨유는 지난 28일 자신들의 홈인 올드 트라포드에서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에게 패했다. 이 날 패배로 맨유는 리그 12위로 추락했다. 이는 지난 1986/1987 시즌 이후 최악의 시즌이라고 불리고 있다. 이에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 메일’이 29일 맨유의 부진에 대해 5가지의 원인을 꼽았다.
▲이적 시장에서의 부진
맨유는 시즌이 시작되기 전 많은 전문가와 팬들로부터 우려의 시선을 받았다. 이유는 여름 이적 시장기간 동안 맨유가 보인 영입 행보 때문이다. 그들은 티아구 알칸타라, 세스크 파브레가스, 루카스 모드리치 등의 영입에 실패하며 최후의 선택으로 마루앙 펠라이니를 선택했다. 모예스 감독 역시 시즌이 시작되고 나서 맨유는 최소 두 명의 선수를 더 영입했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감독 교체
어쩔 수 없는 모예스 감독은 알렉스 퍼거슨 전 맨유 감독과 수차례 비교될 것이다. 퍼거슨이 맨유에서 만들 팀의 영광을 모두 그대로 이어 받아야 한다. 그러나 감독이 바뀐 뒤 맨유의 지난 시즌 고수하던 빠른 템포와 운동장을 넓게 쓰는 모습이 사라지고 있다.
▲주축 선수들의 부진
지금 맨유의 경기를 보면 헤드 기어를 차고 뛰어다니는 웨인 루니의 모습 밖에 볼 수 없다. 초반 골 행진을 벌이던 로빈 판 페르시는 부상으로 잠시 숨을 고른 뒤 팀에 다시 합류했다. 중앙 수비수인 네마냐 비디치와 리오 퍼디난드는 상대 공격수들의 빠른 돌파를 막지하며 실점을 내줬다. 윙어인 애슐리 영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활약을 보이며 모예 감독의 고민을 깊게 만들고 있다.
▲모예스에게 익숙하지 않은 로테이션
에버턴 감독을 맡았을 때 모예스 감독은 주축 선수 16명을 데리고 시즌에 임했다. 하지만 맨유는 다르다. 모든 대회 우승을 노리는 팀이니 만큼 두터운 선수층을 이끌고 성적을 내야 한다. 하지만 이는 모예스 감독에게는 익숙하지 않다. 가장 가까운 예로 모예스 감독은 한 주 동안 크리스탈 팰리스, 바이에른 레버쿠젠, 맨체스터 시티와의 3연전에 비디치와 퍼디난드를 모두 투입했다. 그 결과 체력이 떨어진 둘은 맨체스터 시티의 공격을 막아내지 못하며 1-4 참패를 당했다.
▲경기 막판 응집력의 부족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과의 경기에서 맨유는 역전골을 허용한 뒤 힘없이 무너졌다. 이는 퍼거스 전 감독의 맨유와는 다른 모습이다. 퍼거슨은 맨유 선수들에게 특별히 경기 종료 15분 전 상황을 주지시키며 훈련을 했다. 이로 인해 맨유는 지난 시즌 경기 막판 패배에서 무승부로, 무승부를 승리로 바꾸며 승점을 얻었다. 하지만 올 시즌 그런 응집력과 투지가 사라지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맨유는 지난 28일 자신들의 홈인 올드 트라포드에서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에게 패했다. 이 날 패배로 맨유는 리그 12위로 추락했다. 이는 지난 1986/1987 시즌 이후 최악의 시즌이라고 불리고 있다. 이에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 메일’이 29일 맨유의 부진에 대해 5가지의 원인을 꼽았다.
▲이적 시장에서의 부진
▲감독 교체
어쩔 수 없는 모예스 감독은 알렉스 퍼거슨 전 맨유 감독과 수차례 비교될 것이다. 퍼거슨이 맨유에서 만들 팀의 영광을 모두 그대로 이어 받아야 한다. 그러나 감독이 바뀐 뒤 맨유의 지난 시즌 고수하던 빠른 템포와 운동장을 넓게 쓰는 모습이 사라지고 있다.
▲주축 선수들의 부진
지금 맨유의 경기를 보면 헤드 기어를 차고 뛰어다니는 웨인 루니의 모습 밖에 볼 수 없다. 초반 골 행진을 벌이던 로빈 판 페르시는 부상으로 잠시 숨을 고른 뒤 팀에 다시 합류했다. 중앙 수비수인 네마냐 비디치와 리오 퍼디난드는 상대 공격수들의 빠른 돌파를 막지하며 실점을 내줬다. 윙어인 애슐리 영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활약을 보이며 모예 감독의 고민을 깊게 만들고 있다.
▲모예스에게 익숙하지 않은 로테이션
에버턴 감독을 맡았을 때 모예스 감독은 주축 선수 16명을 데리고 시즌에 임했다. 하지만 맨유는 다르다. 모든 대회 우승을 노리는 팀이니 만큼 두터운 선수층을 이끌고 성적을 내야 한다. 하지만 이는 모예스 감독에게는 익숙하지 않다. 가장 가까운 예로 모예스 감독은 한 주 동안 크리스탈 팰리스, 바이에른 레버쿠젠, 맨체스터 시티와의 3연전에 비디치와 퍼디난드를 모두 투입했다. 그 결과 체력이 떨어진 둘은 맨체스터 시티의 공격을 막아내지 못하며 1-4 참패를 당했다.
▲경기 막판 응집력의 부족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과의 경기에서 맨유는 역전골을 허용한 뒤 힘없이 무너졌다. 이는 퍼거스 전 감독의 맨유와는 다른 모습이다. 퍼거슨은 맨유 선수들에게 특별히 경기 종료 15분 전 상황을 주지시키며 훈련을 했다. 이로 인해 맨유는 지난 시즌 경기 막판 패배에서 무승부로, 무승부를 승리로 바꾸며 승점을 얻었다. 하지만 올 시즌 그런 응집력과 투지가 사라지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