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이런 전력으로는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어렵다." (데이비드 모예스 맨유 감독)
"지금과 같은 좋은 페이스, 참 오랜만이다." (아르센 웽거 아스널 감독)
그 동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호령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그 사이 무관의 세월을 이어가던 아스널이 올 시즌 상반된 모습을 그리고 있다. 한 달 만에 처지가 뒤바뀐 꼴이다.
맨유는 비록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은퇴와 함께 팀을 떠나긴 했지만 올 시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에버턴을 반석 위에 올려놓은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바톤을 이어받은 가운데 웨인 루니와 로빈 판 페르시 등 기존의 전력들이 고스란히 남아 있었기 때문이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고전하긴 했지만 마지막 날 리그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하나로 꼽히는 마루앙 펠라이니를 영입, 전력을 살찌우기도 했다.
그러나 시즌 초반의 행보는 최악으로 흐르고 있다. 리그 개막전에서 스완지 시티를 4-1로 대파한 뒤로 5경기 성적이 1승1무3패에 그쳤고 순위는 어느새 13위까지 떨어졌다. 아직 초반이긴 하지만 1위 아스널과의 승점차가 8점으로 벌어지며 리그 2연패에도 빨간불이 커졌다.
잇따른 부진에 모예스 감독도 “이런 상황이라면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어렵다”고 말하며 한계를 인정하기도했다.
그에 반해 아스널은 승승장구 중이다. 리그 개막전에서 한 수 아래의 아스톤 빌라와의 홈경기에서 1-3으로 충격패를 당했던 아스널은 그때까지만 해도 올 시즌 역시나 무관의 그림자가 또 비춰지는 듯 했다. 그러나 아스널은 이후 5연승을 달리며 리그 1위로 뛰어올랐다.
그 사이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2연승과 조별리그 1차전 마르세유전 승리, 캐피탈원컵 32강전 승리까지 포함하면 무려 9연승이다. 아스널로서는 이적 시장 마감일에 손에 쥔 메수트 외질의 영입이 도화선이 돼 팀 전체적인 분위기가 상승세로 바뀌었다.
아스널은 앞으로 10월 말 첼시전을 치르기까지 비교적 약체인 웨스트 브로미치, 노리치 시티, 크리스탈 팰리스 등과의 경기를 남겨놓고 있어 큰 실수만 없다면 시즌 초반 주도권을 확실히 쥘 수 있게 됐다.
"지금과 같은 좋은 페이스, 참 오랜만이다." (아르센 웽거 아스널 감독)
그 동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호령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그 사이 무관의 세월을 이어가던 아스널이 올 시즌 상반된 모습을 그리고 있다. 한 달 만에 처지가 뒤바뀐 꼴이다.
맨유는 비록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은퇴와 함께 팀을 떠나긴 했지만 올 시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에버턴을 반석 위에 올려놓은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바톤을 이어받은 가운데 웨인 루니와 로빈 판 페르시 등 기존의 전력들이 고스란히 남아 있었기 때문이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고전하긴 했지만 마지막 날 리그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하나로 꼽히는 마루앙 펠라이니를 영입, 전력을 살찌우기도 했다.
그러나 시즌 초반의 행보는 최악으로 흐르고 있다. 리그 개막전에서 스완지 시티를 4-1로 대파한 뒤로 5경기 성적이 1승1무3패에 그쳤고 순위는 어느새 13위까지 떨어졌다. 아직 초반이긴 하지만 1위 아스널과의 승점차가 8점으로 벌어지며 리그 2연패에도 빨간불이 커졌다.
잇따른 부진에 모예스 감독도 “이런 상황이라면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어렵다”고 말하며 한계를 인정하기도했다.
그에 반해 아스널은 승승장구 중이다. 리그 개막전에서 한 수 아래의 아스톤 빌라와의 홈경기에서 1-3으로 충격패를 당했던 아스널은 그때까지만 해도 올 시즌 역시나 무관의 그림자가 또 비춰지는 듯 했다. 그러나 아스널은 이후 5연승을 달리며 리그 1위로 뛰어올랐다.
그 사이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2연승과 조별리그 1차전 마르세유전 승리, 캐피탈원컵 32강전 승리까지 포함하면 무려 9연승이다. 아스널로서는 이적 시장 마감일에 손에 쥔 메수트 외질의 영입이 도화선이 돼 팀 전체적인 분위기가 상승세로 바뀌었다.
아스널은 앞으로 10월 말 첼시전을 치르기까지 비교적 약체인 웨스트 브로미치, 노리치 시티, 크리스탈 팰리스 등과의 경기를 남겨놓고 있어 큰 실수만 없다면 시즌 초반 주도권을 확실히 쥘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