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비오는 날 밤에 홀로 귀가하는 여성들을 성추행한 뒤 달아난 일명 '양주 발바리'가 붙잡혔다. 경기 양주경찰서는 지난해 8월부터 최근까지 심야시간 귀가하는 여성들을 상대로 상습 성추행하고 도주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조모(35)씨를 구속했다고 지난30일 밝혔다. 조씨는 지난 8월 23일 오전 2시 30분쯤 양주시 덕정동에서 우산을 쓰고 혼자 걸어가고 있던 여대생을 성추행하고 달아나는 등 4차례 강제 추행을 한 혐의로 체포됐다. 조씨는 CCTV에 포착되지 않도록 위장한 뒤 비오는 날 밤 우산을
러쓰고 공원, 버스정류장 일대에서 범행 대상을 물색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아이를 안고 가는 젊은 엄마, 교복을 입은 여학생 등 나이를 가리지 않고 여성이 홀로 있으면 성추행했던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