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 PSG의 챔스 우승 다짐했다
입력 : 2013.10.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의 에이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2)가 우승 다짐과 함께 상대팀을 향해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

PSG는 3일 새벽(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서 벤피카와 2013/2014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C조 2차전을 치른다.

이브라히모비치는 1일 ‘ESPN 사커넷’과의 인터뷰를 통해 UCL 무대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다른 팀들은 PSG를 더 존중해야 한다. 지난 시즌 UCL서 우리는 많은 경험을 얻었다. 또한 “지난 시즌의 결과를 통해 우리가 높은 위치로 올라갈 수 있다는 것이 증명됐다”며 PSG가 지난 시즌 UCL 8강까지 진출한 것이 올 시즌 유럽 대항전에서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 경험을 토대로 벤피카와의 경기에서 우리가 UCL 우승을 차지할 수 있는 경쟁팀이란 것을 보여줄 것”이라며 이브라히모비치다운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브라히모비치의 말은 일리가 있다.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 앙 우승을 차지하고, UCL서도 8강까지 올라 ‘세계 최강’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2무를 기록했으나 아쉽게 준결승전 진출에 실패했다. PSG는 올 시즌 에딘손 카바니를 영입하며 공격력을 더욱 극대화시켰다.

이브라히모비치에 카바니가 가세한 PSG는 2013/2014 프랑스 리그 앙에서 5승 3무로 무패 행진을 달리며 AS 모나코에 골득실차로 뒤진 2위 자리에 올라 있다. 프랑스 내에선 이제 진정한 강팀으로 변모했다.

그러나 여전히 PSG에 대한 의문부호는 존재한다. 이브라히모비치의 말대로 PSG가 강력한 UCL 우승 경쟁팀이 될 수 있을까. 벤피카와의 경기는 PSG가 ‘빅이어’를 들어올릴만한 실력이 되는지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다.

사진= ⓒ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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