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숨진 지 5년 만에 백골 상태로 발견된 60대가 유일한 혈육으로부터 시신수습도 거부당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2일 부산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전 11시30분께 부산 부산진구 한 주택에서 숨진 지 5년 만에 백골 상태로 발견된 A(여·67)씨의 유일한 혈육은 호적에 기재된 이복오빠 뿐이다. A씨는 미혼으로 부모는 모두 숨졌고 이복오빠와는 어릴 때 헤어진 후 왕래가 거의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이복오빠에게 A씨의 사망 사실을 알렸지만 그는 시신 수습을 거부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