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혼다 득점…모스크바, 플젠에 3-2 힘겨운 승리
입력 : 2013.10.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CSKA 모스크바가 상대의 자책골에 힘입어 플젠을 3-2로 힘겹게 꺾었다.

모스크바는 3일 새벽(한국시간) 페트로브스키 스타디움서 열린 2013/2014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D조 조별 예선 2차전서 토시치와 혼다, 상대의 자책골을 묶어 플젠에 3-2의 승리를 거뒀다. 모스크바는 플젠을 꺾고 UCL 첫 승을 거뒀고, 플젠은 2연패로 힘겨운 UCL 행보를 이어갔다.

선제골은 플젠의 몫이었다. 전반 3분 플젠의 미드필더 라이토랄이 정확한 슈팅으로 모스크바의 골문을 가른 것.

그러나 모스크바는 선제골 후 혼다와 토시치를 앞세워 반격에 나섰고, 전반 18분 토시치가 왼발로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계속 플젠의 골문을 노린 모스크바는 전반 28분 혼다의 슈팅으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전반전을 2-1로 마친 모스크바는 후반 플젠의 공세에 고전했다. 하지만 후반 32분 플젠의 르제즈니크가 골키퍼의 실수로 자책골을 넣어 점수는 3-1로 벌어졌다.

하지만 플젠은 모스크바를 끝까지 괴롭혔다. 플젠은 만회골을 넣기 위해 남은 시간 총공세를 펼쳤고, 후반 45분 아킨페예프 골키퍼의 펀칭 실수를 틈타 바코쉬가 헤딩으로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었다. 그러나 더 이상 골은 터지지 않았고, 모스크바는 승점 3점을 챙기며 UCL 첫 승을 기록했다.

사진= ⓒ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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