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파주] 김성민 기자= “벤치에서 있어야 할지 혹은 챔피언십에서 뛰어야 할지에 대해 판단해야 한다."
한국 축구 대표팀 선수들이 8일 오전 파주 국가대표팀 트레이닝 센터(NFC)에 합류했다. 12일과 15일에 열릴 브라질, 말리와의 평가전을 대비해 담금질에 들어가기 위함이다. 특히 12일 열리는 브라질과의 평가전은 홍명보호 출범 이후 맞붙은 가장 강력한 팀이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수장 홍명보 감독의 어깨도 더욱 무거워질 수밖에 없다.
그러나 홍명보 감독은 냉정함을 유지했다. “브라질과 싸우는 것은 매우 영광이다”고 운을 뗀 후, “어려운 상황인 것은 맞지만 대표팀의 미래를 위해서는 좋은 상대를 만났다고 생각한다”며 침착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이어, "우리팀이 가고자 하는 방향에 대해 다시 선수들에게 이야기 해줬다“면서 ”어려운 상황이지만 최선을 다해서 목표를 이루자고 강조했다"면 브라질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이번 브라질 전을 앞두고 크게 선수단 구성에 변화를 주지 않는 홍명보 감독이지만, 작은 변화는 있다. 그간 ‘SNS 논란’으로 대표팀에 승선하지 못했던 기성용이 합류했기 때문이다
이에 홍명보 감독은 “선수 본인이 진심으로 뉘우치고 있다. 이제는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 고 운을 뗀 후 “선수 자신이 가지고 있는 역량을 발휘해야 한다. 보는 눈이 더 많아졌기 때문에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뛰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기성용을 발탁한 이유를 설명했다.
홍명보 감독이 기성용 카드를 꺼내들면서 아직 검증 받지 못한 박주영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게다가 박주영은 잉글랜드 챔피언십팀인 위건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 문제로 지목됐던 경기력 향상에도 청신호가 밝혀진 상태다.
제자가 선택의 갈림길에 서자 홍명보 감독은 담담하고 짧은 조언을 건넸다. 홍명보 감독은 "선수 본인이 즐거워 할 일이다. 박주영 본인도 벤치서 있는지 혹은 챔피언십에서 뛰는 것인지에 대해 판단해야 한다. 상당히 중요한 상황이다. 현명한 선택을 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사진=김재호 기자
한국 축구 대표팀 선수들이 8일 오전 파주 국가대표팀 트레이닝 센터(NFC)에 합류했다. 12일과 15일에 열릴 브라질, 말리와의 평가전을 대비해 담금질에 들어가기 위함이다. 특히 12일 열리는 브라질과의 평가전은 홍명보호 출범 이후 맞붙은 가장 강력한 팀이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수장 홍명보 감독의 어깨도 더욱 무거워질 수밖에 없다.
그러나 홍명보 감독은 냉정함을 유지했다. “브라질과 싸우는 것은 매우 영광이다”고 운을 뗀 후, “어려운 상황인 것은 맞지만 대표팀의 미래를 위해서는 좋은 상대를 만났다고 생각한다”며 침착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이어, "우리팀이 가고자 하는 방향에 대해 다시 선수들에게 이야기 해줬다“면서 ”어려운 상황이지만 최선을 다해서 목표를 이루자고 강조했다"면 브라질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이번 브라질 전을 앞두고 크게 선수단 구성에 변화를 주지 않는 홍명보 감독이지만, 작은 변화는 있다. 그간 ‘SNS 논란’으로 대표팀에 승선하지 못했던 기성용이 합류했기 때문이다
이에 홍명보 감독은 “선수 본인이 진심으로 뉘우치고 있다. 이제는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 고 운을 뗀 후 “선수 자신이 가지고 있는 역량을 발휘해야 한다. 보는 눈이 더 많아졌기 때문에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뛰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기성용을 발탁한 이유를 설명했다.
홍명보 감독이 기성용 카드를 꺼내들면서 아직 검증 받지 못한 박주영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게다가 박주영은 잉글랜드 챔피언십팀인 위건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 문제로 지목됐던 경기력 향상에도 청신호가 밝혀진 상태다.
제자가 선택의 갈림길에 서자 홍명보 감독은 담담하고 짧은 조언을 건넸다. 홍명보 감독은 "선수 본인이 즐거워 할 일이다. 박주영 본인도 벤치서 있는지 혹은 챔피언십에서 뛰는 것인지에 대해 판단해야 한다. 상당히 중요한 상황이다. 현명한 선택을 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사진=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