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정대세(29)가 FC서울과의 슈퍼매치에서 골맛을 보며 지난 4월 첫 슈퍼매치에서의 '퇴장' 악몽을 씻어냈다.
정대세는 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2라운드 서울과의 홈경기에 후반 조커로 투입, 팀의 2-0 승리를 결정짓는 추가골을 터트리며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왼발등 부상으로 3개월 가까이 그라운드를 떠나있었던 정대세는 복귀전이었던 지난 주말 포항전에서 2골을 터트린 데 이어 이날 서울전에서 환상적인 개인기로 시즌 9호골을 쏘아올리며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
특히 서울전에서 골맛을 봤다는 점에서 정대세에겐 더 특별했다. 독일 무대를 떠난 올 시즌 수원 삼성에 둥지를 튼 정대세는 지난 4월 서울과의 첫 슈퍼매치에 선발 출전했지만 전반 14분 만에 경고 2장을 받고 퇴장 당하는 악몽을 겪었다.
팀은 1-1로 비기며 패배를 면했지만 평소 팀을 우선시 하는 정대세에게 그날의 퇴장은 두고 두고 마음에 남았다. 평소 슈퍼매치에 대한 질문이 받을 때마다 당시 일에 대한 미안함을 항상 밝힐 만큼 미안함이 컸다.
그러나 이번 서울전에서 그토록 기다렸던 골맛을 보면서 퇴장 사건에 대한 부담을 내려놓을 수 있게 됐다. 지난 8일 화성에서 기자들과 만나 "찬스가 오면 놓치지 않겠다"고 서울전을 기다렸던 정대세로서는 골에 팀의 승리까지 얻으며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셈이 됐다.
정대세는 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2라운드 서울과의 홈경기에 후반 조커로 투입, 팀의 2-0 승리를 결정짓는 추가골을 터트리며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왼발등 부상으로 3개월 가까이 그라운드를 떠나있었던 정대세는 복귀전이었던 지난 주말 포항전에서 2골을 터트린 데 이어 이날 서울전에서 환상적인 개인기로 시즌 9호골을 쏘아올리며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
특히 서울전에서 골맛을 봤다는 점에서 정대세에겐 더 특별했다. 독일 무대를 떠난 올 시즌 수원 삼성에 둥지를 튼 정대세는 지난 4월 서울과의 첫 슈퍼매치에 선발 출전했지만 전반 14분 만에 경고 2장을 받고 퇴장 당하는 악몽을 겪었다.
팀은 1-1로 비기며 패배를 면했지만 평소 팀을 우선시 하는 정대세에게 그날의 퇴장은 두고 두고 마음에 남았다. 평소 슈퍼매치에 대한 질문이 받을 때마다 당시 일에 대한 미안함을 항상 밝힐 만큼 미안함이 컸다.
그러나 이번 서울전에서 그토록 기다렸던 골맛을 보면서 퇴장 사건에 대한 부담을 내려놓을 수 있게 됐다. 지난 8일 화성에서 기자들과 만나 "찬스가 오면 놓치지 않겠다"고 서울전을 기다렸던 정대세로서는 골에 팀의 승리까지 얻으며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셈이 됐다.